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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 편집국/뉴스레터

도모 뉴스레터: 2026년 8월호 (제23호)

by Domoleft 2026. 8. 4.


도모 2026년 8월호
(제23호)
[편집국] 편집장의 말: 해보지 않은 일, 가보지 않은 길

"오는 8월은 정의당의 9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당직선거가 있는 달이다. 지금 한국의 진보정치가 마주한 과제는 명료하다. '새로운 진보정당의 창당'이 바로 그것이다. 조봉암과 조레스가 겪었던 것처럼, 이 길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고 동시에 지난한 어려움과 상호 설득의 과정이기도 하다. 걸었다가 돌아온 길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알면서도 그 길을 다시 걸어갈 것이냐, 해보지 않은 일과 가보지 않은 길을 걸어갈 것이냐."

[진보정치] 정의당, 앉아서 죽을 텐가 일어서서 살 텐가 - '자강론'의 탈을 쓴 구 노선의 부활 비판

"지난 7월 21일 열린 '정의당 활동가 토론회'는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 적극 추진'이라는 입장과, 이의 현실성 문제를 지적하는 이른바 '자강론'이 전면으로 맞붙은 자리였다. 그러나 붕괴한 오늘날 진보정치의 지반 위에서, 소위 '자강론'이라고 제시되는 노선의 실체란 자강이 아니라 독자적 진보정당의 정체성을 후퇴시키고 종속을 심화하는 과거로의 침잠에 불과하다."

[정치] 강서구 부패 잔혹사에 맞선 '부패정치 저격수'의 기록

"올해 초 드러난 '강선우-김경 게이트'는 지난 20년간 똑같이 반복되어 온 강서구 부패정치 잔혹사의 일각일 뿐이다. 지역에 만연한 부패정치에 맞서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부패정치 저격수'를 자처하며 뿌리 깊은 강서구 부패의 구조에 균열을 내고자 하는 이상욱 정의당 강서구위원장의 기고를 게재한다."

[정치] 어느 새부터 교육감 선거는 안 멋져 - 교육감 직선제를 바라보는 소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직선제 도입 이후 5번째의 교육감 선거가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어느새 교육감 직선제는 본래 의미와 다르게 정치적 관심도도, 의의도 흐릿해졌다. 민주시민교육의 수장을 뽑는 선거이지만 정작 교육에 대한 방향성과 의제는 실종된 교육감 직선제,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경제] 임토작공(任土作貢)의 나라 - AI 데이터센터와 21세기 공납

" '3대 메가프로젝트'를 내세운 이재명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을 명목으로 지역으로부터 AI 데이터센터의 부지와 이를 지탱할 물, 전기를 징발하고 있다. 중앙과 자본에 지역의 것들을 앞장서 갖다바치는 현대판 공납의 폐단을 해결할 '21세기 대동법'의 필요성을 함께 살펴본다."

[국제] 스웨덴 사회민주주의가 직면한 '반극우 전선'의 딜레마

"대표적 '사회민주주의 복지국가'로 우리에게 익숙한 스웨덴이 9월 총선을 앞두고 있다. 극우 정당의 약진 속 '반극우 전선'의 정권교체가 확실시되지만, 극우를 정말 막아낼 수 있을지는 집권 이후 사회민주당과 좌파 진영의 선택에 달려 있다. 복지국가를 만들었던 정치는 다시 노동계급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

[도모서재] 위기의 시대, 독서는 어떻게 혁명이 되고 연대가 되는가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다라야의 지하 비밀도서관》, 《혁명을 꿈꾼 독서가들》을 읽고

"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 속, 책은 때로 야만과 슬픔에 맞서는 좋은 도구가 되기도 한다. 책을 통해 인간성을 지키고 다른 세상을 상상하는 사람들을 다루는 '책에 대한 책' 세 편을 나경채 정의당 기획실장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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