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보기294 호르무즈 파병에 반대하자, 전쟁기계를 멈춰 세우자 [정치] 호르무즈 파병에 반대하자, 전쟁기계를 멈춰 세우자이재명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시계가 물밑에서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명분도, 실익도, 의미도 없는 이 전쟁의 구렁텅이에 빨려들어가는 것을 모두가 함께 막아내야 할 때다. 한국이 다시 한번 중동전쟁 개입의 갈림길에 섰다. 9월 3일, 한국 정부가 미국이 요청한 호르무즈 해협 파병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방향을 잡고 파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복수의 언론을 통해 들려왔다. 트럼프 정부가 11월 1일이라는 구체적인 데드라인을 주고 파병 규모와 내용을 확정지으라고 통보했고, 우리 정부는 이에 화답하듯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으로 조사단을 파견했다는 소식이 뒤를 이었다. 정부는 "파병을 확정지은 건 아니"라며 거듭 강조한다. 그러나 전력 구성 .. 2026. 9. 16. 3선 덴마크 총리 메테 프레데릭센, 기회주의자인가 노련한 전략가인가? [국제] 3선 덴마크 총리 메테 프레데릭센, 기회주의자인가 노련한 전략가인가?2026년 6월 3일, 덴마크 총리 메테 프레데릭센은 3달 간의 연정 협상 끝에 세 번째 총리 임기를 시작했다. 반이민과 문화적 보수주의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재분배를 강조하는 '보수 좌파' 노선의 선두주자이자 노련한 정치인 프레데릭센은 다른 한편으로 기회주의자라는 강력한 비판을 받는다. 오늘날 메테 프레데릭센과 덴마크 사회민주주의가 직면한 현실을 살펴본다.정치적 기회주의는 한 국가의 정치를 혼탁하게 만드는 경향이 크다. 타협과 기회주의는 같은 말이 아니다. 타협은 자신이 지키려는 원칙과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을 설명한다. 반면 기회주의는 그 원칙이 무엇인지 끝내 알 수 없게 만든다. 지지율이 떨어지면 왼쪽으로, 우파가 치고 올라.. 2026. 9. 11. 음악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 단편선이 외치는 '음악만세' [씨네도모] 음악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 단편선이 외치는 '음악만세'2025년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한 밴드 단편선 순간들, 그 중심인물 단편선은 '한국 인디계의 살아있는 역사'임과 동시에 2010년대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사회운동의 장에 함께해 온 열정적 연대자다. 다큐멘터리 영화 〈음악만세〉에는 "음악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가 내놓는 해답이 담겨 있다."여러분들은 미래로 가십시오,더 이상 울지 않고, 더 이상 죽지 않는 그 미래로거침없이, 당당하게 가십시오.끝까지, 웃으면서,끝까지 함께 투쟁!"지난 2022년,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37년간의 한진중공업 복직 투쟁을 마치는 행사에서 남긴 전설적인 연설문이다. 한국 노동운동의 역사나 다름없는 .. 2026. 9. 10. 호르무즈 파병, 검토도 계획도 하지 마라 [전환 성명]호르무즈 파병, 검토도 계획도 하지 마라- 이재명 정부는 미국의 전쟁 동참 요구 단호히 거절하라트럼프가 "한국이 이란 전쟁을 돕지 않고 있다"며 압박을 다시금 가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청와대가 호르무즈 파병이 "절차에 따라 검토 단계"이며, "전투/비전투 계획을 종합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파병 여부를 공식적으로 결정짓지 않았다지만, 명분도 실리도 없는 침략전쟁에 대한 파병이 '검토 대상'이라는 것은 이미 그 자체로 평화를 바라는 모든 시민들에 대한 배신이자 모욕에 다름없다. 이번 전쟁의 발발 이유는 이스라엘과 결탁한 트럼프가 진행 중이던 핵협상을 뒤엎고 이란을 선제공격한 것임이 명백하다. 미국 국민들조차 과반수가 넘는 압도적인 비율로 이번 전쟁에 반대하고 있다. 모두가 부정의하다고.. 2026. 9. 4. 도모 뉴스레터: 2026년 9월호 (제24호) 도모 2026년 9월호(제24호)도모 홈페이지 바로가기 목차[편집국] 편집장의 말: '두 개의 진보정치'[사회운동] "베트남 4번"의 곁에서 - HD현대중공업 이주노동자들의 뜨거운 투쟁[경제] 국민연금, '연기금 사유주의'에서 '연기금 사회주의'로[국제] 핵 없는 세계를 위해 ① - 2026 원수폭금지 세계대회에 가다[국제] 핵 없는 세계를 위해 ② - 일본에서 떠올린 평화운동과 정치운동의 역할[도모서재] 돼지가 되어서라도 살아남아라 - 김석범의 '화산도'와 '바다 밑에서'를 읽고[인터뷰] 가자를 향했던 두 번의 항해, 더 많은 국제연대를 향한 해초의 고민도모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안내* 각 기사의 제목을 클릭하면 즉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편집국] 편집장의 .. 2026. 9. 3. 편집장의 말: '두 개의 진보정치' 편집장의 말 (2026년 9월호)'두 개의 진보정치' 웹진 《도모》 2026년 9월호를 발간하는 지금, 모든 언론의 정치면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이슈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하 용혜인)의 이재명 정부 성평등가족부 장관직 지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에 두 차례나 승선하여 '비례 재선'으로 의원직을 수행 중인 용혜인이 청문회를 통과하고 성평등가족부 장관에 임명된다면 위성정당 출신의 첫 번째 장관, 그리고 국민의정부 당시 DJP 연합 이후 첫 번째의 소위 '연립정부'가 동시에 탄생하게 된다(물론 '이재명과 함께, 민생개혁 쇄빙선'을 단일 슬로건으로 하여 선거에 임하는 정당이 과연 여당과 '별개의' 정당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적잖은 논쟁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먼저 명백히 할 것이 있다. 스스로를 .. 2026. 9. 3. 이전 1 2 3 4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