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보기194 도모 뉴스레터: 2025년 12월호 (제15호) 도모 2025년 12월호(제15호)도모 홈페이지 바로가기 목차 [편집국] 편집국의 말: '방 바꾸기'의 역설을 넘어서려면 [정치] 핵잠수함, 달콤함으로 포장된 공멸의 길[사회] 청소년의 잠과 인권을 팔아넘기는 학원 심야교습 연장 조례에 반대하며[사회] 학원 심야교습 연장 속, 실종된 강사노동자의 노동권[사회] 진보정당 청년활동가의 반수 후기: '공정한 입시'란 가능한가?[사회] '비상경영'과 구조조정에 맞선 이랜드노동조합의 175일 투쟁과 남은 과제들[사회] 동국대학교 청소노동자 투쟁 113일: 동국대학교에 자비는 있는가[사회] 멈춰 선 '한강고래 프로젝트', 한강버스를 직접 타 보다 [국제] 구스타보 페트로의 콜롬비아, 미국과 마약 카르텔에 맞서다[국제] 녹색 산업전환의 그림자와 내일: 2025년 노르.. 2025. 12. 11. 편집국의 말: '방 바꾸기'의 역설을 넘어서려면 편집국의 말 (2025년 12월호)'방 바꾸기'의 역설을 넘어서려면얼마 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를 총괄하는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사임했습니다. 영어영역 난이도 조정 실패로 인한 혼란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한 겁니다. 이번 사퇴는 무려 9번째 평가원장 중도 사퇴였는데요, 그만큼 한국인들의 수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 동시에 한국 교육의 초점이 수능으로 대표되는 입시제도에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학교 밖 청소년이나 실업계 청소년과 같이 대입 시스템 밖에 있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는 찾아보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이번 12월호에는 이러한 한국 교육의 현실을 돌아볼 수 있는 글 세 편이 실렸습니다. 먼저 올해 반수를 치른 김나은 활동가의 수능 및 입시 후기가 .. 2025. 12. 11. 진보정당 청년활동가의 반수 후기: '공정한 입시'란 가능한가? [사회] 진보정당 청년활동가의 반수 후기: '공정한 입시'란 가능한가?지난 11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개최되었다. 여전히 계속되고 심지어 더욱 심화되는 중인 한국 사회의 교육불평등과 서열화에 진보정치는 어떻게 맞서야 할까? 올해 반수를 겪고 수능시험을 친 진보정당 청소년 활동가의 고민을 게재한다. 지난 11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열렸다. 이 날 수능을 친 나는 올해 반수를 했다. 단순한 요행을 바라는 것이 아닌, 한국 대학입시에 대한 복잡하고 이중적인 생각에 기반한 선택이었다. 중학교 때 외고 입시에 낙방하고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 후회와 방황을 해 왔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만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한국 사회 특유의 가스라이팅으로부터 나 역.. 2025. 12. 11. 동국대학교 청소노동자 투쟁 113일: 동국대학교에 자비는 있는가 [사회] 동국대학교 청소노동자 투쟁 113일: 동국대학교에 자비는 있는가지난 8월 시작된 동국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의 고용연장 투쟁이, 여름에 시작되어 완연한 겨울날까지 지속되며 어느덧 석 달을 넘어서고 있다. 이들은 왜 점점 추워지는 날씨 속에도 여전히 거리에 서 있는가?동국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이 투쟁을 시작한 지 어느덧 석 달이 넘었다. 8월의 뜨거운 여름날 시작한 투쟁이 어느덧 소복히 쌓인 눈길 위에서 계속하게 되었다. 누가 이들을 칼바람 속 추위에 버려 두었나?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진행하던 집회를 매일 진행하는 것으로 바꾸고 11월 27일에는 학생들의 연대 선언 기자회견과 집중집회까지 열렸지만, 동국대학교는 여전히 묵묵부답인 채 본관 앞의 현수막만 갈아치우고 있다. 부처의 자비를 말하는 동국대학교.. 2025. 12. 11. 주토피아 2 리뷰: 알레고리의 진화가 거둔 작은 승리 [씨네도모] 주토피아 2 리뷰: 알레고리의 진화가 거둔 작은 승리디즈니의 '가장 정치적인 프랜차이즈' 주토피아의 2편이 개봉했다. 인종주의를 비판하면서도 분명한 한계를 안고 있었던 1편의 그것에 비해, 의 알레고리는 식민주의 역사의 은폐와 그에 맞선 연대로 진화했다.※ 본 기사에는 영화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주토피아 1, 알레고리의 실패가 혐오를 은폐하다는 디즈니 프랜차이즈에서 가장 정치적인 영화다. 물론 그간 디즈니-픽사의 다른 많은 작품들 역시 소수자성이나 문화적 다양성을 담아내며 혁신적인 시도를 해 왔다. 는 세대 간 트라우마와 라틴 가족 문화를, 는 멕시코의 죽음 문화인 디아 데 무에르토스(Día de los Muertos)를, 는 서구 식민화 이후 단절되었던 폴리네시아 항해 문화의 복.. 2025. 12. 11. 학원 심야교습 연장 속, 실종된 강사노동자의 노동권 [사회] 학원 심야교습 연장 속, 실종된 강사노동자의 노동권서울시의회가 얼마 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학원 심야교습시간 연장 조례, 그러나 이는 단지 청소년과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야간노동의 연장은 학원 강사노동자들의 노동시간 확대와 착취 심화를 불러온다. 학원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심야교습 연장을 강사노동자들의 노동권 입장에서 바라본 필자 에스텔의 글을 싣는다.※ 읽기 전에: 〈 청소년의 잠과 인권을 팔아넘기는 학원 심야교습 연장 조례에 반대하며〉 , 2025.12.06.〈도모〉 청소년의 잠과 인권을 팔아넘기는 학원 심야교습 연장 조례에 반대하며[사회] 청소년의 잠과 인권을 팔아넘기는 학원 심야교습 연장 조례에 반대하며얼마 전 서울시의회에는 학원 심야교습시간을 밤 12시까지로 연장하는 조례안이 국민의.. 2025. 12. 9. 이전 1 2 3 4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