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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전쟁상'이 된 노벨평화상: 마차도와 미국 제국주의의 남미 침공 [국제] '노벨 전쟁상'이 된 노벨평화상: 마차도와 미국 제국주의의 남미 침공202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노벨상의 영광을 트럼프에게 돌리"며 베네수엘라 군사개입을 촉구하고, 신자유주의 정책의 확대로 베네수엘라의 국부(國富)를 미국에 팔아넘길 것임을 천명하는 극우주의자다. '평화상'이 아닌 '전쟁상'이 되어 버린 노벨상의 모순은 본질을 드러낸 제국주의에 맞서기 위한 새로운 국제연대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María Corina Machado)가 202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발표되자마자, BBC와 CNN을 비롯한 서구 주요 언론은 마차도의 말을 빠르게 실어나르기 시작했다. BBC의 인터뷰 기사는 차베스주의 정부가.. 2025. 10. 27.
문신사법 통과에 부쳐: 타투이스트로 산다는 것 [사회] 문신사법 통과에 부쳐: 타투이스트로 산다는 것2025년 9월 25일 국회는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문신사법을 통과시켰다. 1992년 대법원의 '문신은 의료행위' 판결 이후 33년 만에 타투이스트가 합법적 직업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법으로 인정받지 못함에도 분명히 존재해 왔던 그들의 삶, '타투이스트로 산다는 것'은 무엇이었으며 이제는 또 무엇이 될까? 문신사법 통과에 부쳐, 연남동에서 활동하는 한 타투이스트가 현장의 목소리와 앞으로의 과제를 에 기고해 왔다.확신과 불안 사이, 타투이스트들의 삶 저는 홍대 앞 연남동에서 활동하는 올해로 3년 차 타투이스트입니다. 시작은 단순했습니다. 타투에 관심이 많던 친구가 시술을 받을 때마다 동행했고, 그때 본 작업 과정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상담이.. 2025. 10. 14.
이재명 정부는 이스라엘에 한국인 팔레스타인 연대활동가 석방 요구하라! [전환 긴급성명]이재명 정부는 이스라엘에 한국인 팔레스타인 연대활동가 석방 요구하라!한국 시간으로 10월 8일 오전 11시 40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고 있던 선박 알라 알 나지르호를 공해상에서 나포했다. 해당 선박은 가자 주민을 위한 구호물품을 싣고 출발한, 30개국 출신의 150여 명 활동가들이 함께하는 '천 개의 매들린 호' 프로젝트의 일부였다. 한국 평화활동가 활동가 해초 역시 해당 선박에 탑승하고 있었다. 2023년 10월 7일 집단학살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은 현존하는 거의 모든 국제법을 정면으로 위반해 왔다. 의료인과 언론인을 표적 살해했고, 민간인 거주지역의 전기와 수도를 일방적으로 차단했다.이번 나포 역시 이러한 무법행위의 연장선상에 있다. 유엔해양법협약은 공해를 모든.. 2025. 10. 8.
도모 뉴스레터: 2025년 10월호 (제13호) 2025년 10월호(제13호)도모 홈페이지 바로가기 목차 [편집국] 편집장의 말: 1년을 보내며[편집국] 웹진 창간 1주년 기념사 및 연대의 말 [정치] '사회파 정당'으로 과녁을 정조준하자[사회] '스마트폰 금지법', 청소년을 시민으로 보지 않는 사회의 악몽[사회] '전태일재단의 노조 탄압', 전태일의 정신은 어디로?[국제] 유엔 안보리 의장국 한국 정부, 지금 팔레스타인 국가승인에 나서야 한다[문화: 씨네도모] 영화 : 종로에서 서로를 만난 우리, 생존을 말하다 도모 창간 1주년 기념 단행본 발간 및 판매 공지 * 각 기사의 제목을 클릭하면 즉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편집국] 편집장의 말: 1년을 보내며 "지난 2024년 10월호로 처음 시작된 도모가 어느덧 창간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리.. 2025. 10. 3.
편집장의 말: 1년을 보내며 편집장의 말 (2025년 10월호)1년을 보내며 웹진 2025년 10월호(제13호)를 구독자 여러분께 보내드립니다. 지난 2024년 10월호로 처음 시작된 도모가 어느덧 창간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1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수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임을 떠올려 본다면 짧지만도 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뭘 했다고 벌써 1년이나 지난 건가 싶으면서도 지난 1년 동안 도모를 알찬 콘텐츠로 채워 주신 수많은 필진들, 매달 함께 고생해 주신 편집위원 동지들을 떠올리면 그래도 꽤 알차게 보낸 1년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돌이켜 본다면 1년 전 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은 사실 약간의 치기 어림으로부터 비롯된 '어쨌든 하면 되겠지'라는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2025. 10. 3.
웹진 <도모> 창간 1주년 기념사 및 연대의 말 [편집국] 웹진 창간 1주년 기념사 및 연대의 말사회운동·진보정치단체 전환이 만들어나가는 웹진 가 2025년 10월로 어느덧 창간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내 주신 축하와 연대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1년 간 도모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창간 1주년 기념사:좌파의 말로 연대의 길을 도모한 1년도모 창간 1주년을 축하합니다. 먼저 도모를 함께 만들어 온 이도영 편집장과 편집진, 집필진, 그리고 묵묵히 읽고 응원해 주신 모든 독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도모가 내딛는 모든 걸음이 우리 모두의 연대와 희망으로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창간 당시 저는 좌파 매체 창간이 운동권의 진부한 일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런 실천들이 쌓여야 세상을 바꿀 .. 2025.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