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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전환 성명 - 투쟁의 역사에서 연대의 내일로 [전환 성명]광복 80주년 기념 전환 성명 - 투쟁의 역사에서 연대의 내일로오늘 2025년 8월 15일은 한반도의 노동자 민중이 일본 제국주의의 억압에서 벗어나 광복을 쟁취한 지 80년이 되는 날입니다. 조선의 자주독립과 자본의 착취 없는 세상을 꿈꾸었던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노동운동가들의 이상은,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전환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그들의 꿈을 계승하며 이 땅에서 해방과 평등, 평화를 쟁취하기 위해 싸워 온 모든 사람들에게 연대와 존경을 보냅니다. 그러나 광복 80주년이 갖는 의미가 무색하게도, 오늘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다시 한번 동아시아를 전쟁의 굴레로 조금씩 몰아넣고 있습니다. 100석이 넘는 의석을 보유한 제1야당은 '자체 핵무장'.. 2025. 8. 15.
진보정치의 얼굴 뒤, 숨겨진 이름들: 진보 3당 디자이너 인터뷰 (2부) [인터뷰] 진보정치의 얼굴 뒤, 숨겨진 이름들: 진보 3당 디자이너 인터뷰 (2부)각 진보정당의 디자이너들이 바라보는 '진보정치', '디자인' 그리고 '진보정치의 디자인'이란 어떤 것일까? 가 만난 진보 3당(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디자이너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 그 2부를 게재한다.※ 본 기사는 1부에서 이어집니다- 본격적으로 디자인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디자인을 하시면서 각 정당마다의 고유한 느낌이나 아이덴티티가 있을 텐데요. 작업하실 때 주로 어떤 걸 제일 신경써서 작업하는지, 어떤 아이덴티티를 특히 살리려고 노력하는지 이야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사루(노동당): 사실 저는 처음 선전홍보국장으로 채용됐을 때 전임자도 없었고,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야 되는(웃음) 상황에서 두 가지 정도.. 2025. 8. 12.
진보정치의 얼굴 뒤, 숨겨진 이름들: 진보 3당 디자이너 인터뷰 (1부) [인터뷰] 진보정치의 얼굴 뒤, 숨겨진 이름들: 진보 3당 디자이너 인터뷰 (1부)포스터, 현수막, 웹자보.. 진보정치를 대중적으로 대표하는 얼굴과 다름없는 수많은 홍보물들. 하지만 그 뒤에 숨겨진 진보정당 디자이너들의 땀과 노력은 곧잘 잊혀지곤 한다. 진보정당의 디자이너들은 어떤 사람들이고, 이들에게 진보정치와 디자인이란 어떤 의미인가? 가 진보 3당(노동당, 녹색당, 정의당)의 디자이너들을 함께 인터뷰했다.'언젠가 한번 진보정당에서 일하는 디자이너들을 인터뷰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꽤 예전부터, 아마 를 만들기 전부터 해 왔던 것 같다. 그건 아마 필자 스스로가 디자인 전공자(크게 전공을 살려서 일하고 있지는 않다)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진보정치의 본령(本領)이 노동자, 소수자들을 사회의 주체로 .. 2025. 8. 8.
[공동성명] 927기후정의행진, 무엇을 위해, 어디를 향해 행진할 것인가? [공동성명]927기후정의행진, 무엇을 위해, 어디를 향해 행진할 것인가?일상이 된 기후위기에도 자본과 정부는 파국을 향해 치닫는다.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외견상 기후정책 강화에도, 이재명 정부 기후정책은 자본의 이윤을 위한 산업정책의 부속품이자 그린워싱에 불과하다. 이재명 정부는 신공항 건설 강행과 핵발전 유지도 모자라, 신규 핵발전소 건설 입장을 내놓았다. 심지어 산업인프라 조성, 보조금 지급, 예타면제, 전문인력 양성까지 보장하는 반도체특별법으로, 공공재정을 반도체 대기업으로 이전하겠다는 의도까지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어디 이뿐인가. 지구적 전쟁 확대가 초래하는 기후부정의는 안중에도 없이, '방위산업의 날'까지 제정하며 무기수출 확대로 피묻은 이윤을 쌓자고 선동한다. 이재명 정부에 맞선 기후정의운동의.. 2025. 8. 6.
도모 뉴스레터: 2025년 8월호 (제11호) 2025년 8월호(제11호)도모 홈페이지 바로가기 목차 편집장의 말: 여름은 불평등하다 [사회] '불평등이 재난이다' - 덮쳐오는 기후재난, 가난한 자들에게 더 가혹하다[사회] 그늘 없는 나라에서 일하는 그림자들 - 폭염 속 연이은 이주노동자의 죽음에 부쳐[사회] 폭염 속 사회초년생의 쿠팡 체험기[사회] 교정시설 공중보건의의 어떤 여름날[사회] 더위는 차별적이지만 인권에는 예외가 없다 - 교정시설 에어컨 설치 논쟁에 대한 단상[씨네도모] 를 위한 변론: 망해 버린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경제] 차별금지법의 경제적 의의: 빌라도의 길을 걷는 민주당[국제] 2025년 칠레 대선, 공산당과 자넷 하라의 돌풍[국제] 쿠바 인터넷 요금 인상 논란으로 본 '현실사회주의'의 현주소[씨네도모] : 완성된 케이.. 2025. 8. 1.
편집장의 말: 여름은 불평등하다 편집장의 말 (2025년 8월호)여름은 불평등하다 웹진 2025년 8월호(제11호)를 구독자 여러분께 보내드립니다. 이번 도모 8월호의 특집 주제는 '여름'입니다. 여름은 즐거운 휴가의 계절이고 페스티벌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편집장의 말을 다 쓰고,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나서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로 떠납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본 밴드인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 아지캉)이 아주 오랜만에 내한을 하기 때문입니다. , 를 본 제 동세대의 오타쿠들은 이 밴드를 모르지 않을 겁니다. '리라이트' '애프터 다크' 라이브를 눈 앞에서 듣는 기회는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이죠. 락 음악, 인디음악을 좋아하는 저는 거의 매년 여름마다 펜타포트 락 .. 2025.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