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보기294 임토작공(任土作貢)의 나라 - AI 데이터센터와 21세기 공납 [경제] 임토작공(任土作貢)의 나라 - AI 데이터센터와 21세기 공납'3대 메가프로젝트'를 내세운 이재명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을 명목으로 지역으로부터 AI 데이터센터의 부지와 이를 지탱할 물, 전기를 징발하고 있다. 중앙과 자본에 지역의 것들을 앞장서 갖다바치는 현대판 공납의 폐단을 해결할 '21세기 대동법'의 필요성을 함께 살펴본다.공납과 방납, 대동법요즘 '대동법' 생각을 자주 한다. 한국사를 배운 사람들이면 공납(貢納)이나 방납(防納)의 폐단, 광해군이 시작한 세법 등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기억날 것이다. 대동법은 기존에 지역별로 나누어 특산물을 바치던 공납을 대신하여 토지의 면적을 기준으로 쌀을 납부하게 한 세법이다. 광해군 원년인 1608년 경기도에서 처음 시행되어 숙종 때인 1708년 황해도.. 2026. 8. 3. 정의당, 앉아서 죽을 텐가 일어서서 살 텐가 - '자강론'의 탈을 쓴 구 노선의 부활 비판 [진보정치] 정의당, 앉아서 죽을 텐가 일어서서 살 텐가 - '자강론'의 탈을 쓴 구 노선의 부활 비판지난 7월 21일 열린 '정의당 활동가 토론회'는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 적극 추진'이라는 입장과, 이의 현실성 문제를 지적하는 이른바 '자강론'이 전면으로 맞붙은 자리였다. 그러나 붕괴한 오늘날 진보정치의 지반 위에서, 소위 '자강론'이라고 제시되는 노선의 실체란 자강이 아니라 독자적 진보정당의 정체성을 후퇴시키고 종속을 심화하는 과거로의 침잠에 불과하다.※ 정의당은 지난 7월 14일~7월 27일 사이 총 4회의 연속 토론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길을 묻다'를 열어 전문가와 당내 주요 의견그룹 활동가들, 당원들과 함께 진보정치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도모》는 해당 연속 토론회를.. 2026. 7. 31. 도모 뉴스레터: 2026년 7월호 (제22호) 도모 2026년 7월호(제22호)도모 홈페이지 바로가기 목차 [편집국] 편집장의 말: '비효율의 동맹'을 구축하자 [진보정치] 조직하는 정당: 선거 이후의 진보정당에 던지는 물음[사회] 사라지지 않는 사회적 참사, 기둥을 깎아 만든 '해피엔딩'[국제] 진보의 길, 주권의 길 - 2부: 콜롬비아 대선의 전개와 결과 [씨네도모] 당신은 BDSM을 모른다 - 영화 '뒷자리에 태워줘' 리뷰[도모서재] 완벽한 고전의 재탄생, 시혜의 서사를 전복하는 지성의 도끼 - 소설 '제임스'를 읽고[도모서재] '상카라: 검은 대륙 혁명의 목소리' - 2026년 국제주의 좌파가 갈 길을 묻다 * 각 기사의 제목을 클릭하면 즉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편집국] '비효율의 동맹'을 구축하자 "'다수의 동맹'을 만드는 데 성공.. 2026. 7. 2. 편집장의 말: '비효율의 동맹'을 구축하자 편집장의 말 (2026년 7월호)'비효율의 동맹'을 구축하자지난 《도모》 6월호를 발간하고(6월 2일) 한 달간 가장 뉴스 지면을 크게 달군 소식이 있었다면 단연 '올림픽공원 시위'일 것이다. 6월 3일 밤 선거 종료와 동시에 알려진 잠실 일부 투표소에서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수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불러모았고, 당일 밤부터 올림픽공원은 "재선거"를 외치는 수많은 시위대의 행렬로 뒤덮였다. 그로부터 며칠 간 선관위라는 행정기관에 축적된 무능과 부패는 다양한 보도를 통해 낱낱이 드러났고, 이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대응을 해야 할지 각 정당들과 시민사회는 논쟁과 토론을 이어갔다. 그런 논쟁들이 이어지는 동안, 정치적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재선거"만을 외치자고 주장하던 종류의 최초 시위자들 중 대부.. 2026. 7. 2. 사라지지 않는 사회적 참사, 기둥을 깎아 만든 '해피엔딩' [사회] 사라지지 않는 사회적 참사, 기둥을 깎아 만든 '해피엔딩'공사비 절감과 영업이익을 위해 '기둥을 깎아' 붕괴한 삼풍백화점 사고 이후 31년이 지났다. 그러나 여전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 삼성역 GTX-A 철근 누락 사건 등 이윤 앞에 깎여지는 수많은 기둥들은 뉴스를 뒤덮는다. 반복되는 참사의 구조를 끝내려면 무엇이 필요한가.깎여진 기둥 위로 치솟는 코스피그 이야기를 처음 들은 건 어릴 때였다. 삼촌 뻘 되는 친척이 삼풍백화점의 임원이었다는 것, 그리고 그가 건물이 무너지던 날 일찍 자리를 비워 살아남았다는 것. 어른들이 술자리에서 낮게 나누던 이야기가 귀에 걸렸다. 직위도, 구체적 경위도, 여기서 밝히지는 않는 편이 낫겠다. 다만 그 자리에서 흘러나온 말 한 마디는 기억에 오래 남았다... 2026. 7. 2. '상카라: 검은 대륙 혁명의 목소리' - 2026년 국제주의 좌파가 갈 길을 묻다 [도모서재] '상카라: 검은 대륙 혁명의 목소리' - 2026년 국제주의 좌파가 갈 길을 묻다부르키나파소의 비운의 혁명가 토마 상카라, 그에 대해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첫 번째 한국어 서적 《상카라: 검은 대륙 혁명의 목소리》가 지난 2025년 연말 발간되었다. 상카라의 주요 발언과 연설, 인터뷰를 엮어 놓은 책은 40년 전의 혁명가 토마 상카라의 입을 빌려 2026년 다른 세상을 꿈꾸는 모든 이들이 가야 할 방향성을 역설한다. 저는 잘못된 사람들의 오만이 멈추도록 하기 위해서, 굶주림으로 죽어 가는 아이들의 슬픈 모습이 자취를 감추도록 하기 위해서,무지가 사라지도록 하기 위해서, 민중의 정당한 봉기가 승리하도록 하기 위해서,무기 소리가 잠잠해지도록 하기 위해서, 마침내 인류의 생존을 위해 싸우면서하나의 .. 2026. 7. 2. 이전 1 2 3 4 5 6 7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