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보기137 뉴욕 시장 선거, 조란 맘다니의 경선 승리와 격동의 서막 [국제] 뉴욕 시장 선거, 조란 맘다니의 경선 승리와 격동의 서막민주당의 압도적 텃밭인 뉴욕 시장 선거의 경선에서, 33세의 민주적 사회주의자이자 인도계 무슬림 조란 맘다니가 예상 밖의 압승을 거두었다. '아웃사이더' 맘다니는 어떻게 거물 정치인 쿠오모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는가? 맘다니의 승리는 무엇을 시사하며, 우리는 무엇에 주목해야 하는가? 현지 시각으로 6월 24일 저녁, 뉴욕 타임스. 바로 며칠 전 시장 선거 지지 후보에 관하여 수수께끼 같은 사설을 실어 SNS를 분노로 불타오르게 했던 뉴욕 타임스가 라는 기사를 웹사이트 메인에 걸었다. 그 말대로 DSA(Democratic Socialists of America,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 회원이자 인도계 무슬림인 조란 맘다니(Zohran Ma.. 2025. 7. 1.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한국 사회운동의 이해와 대응 [국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한국 사회운동의 이해와 대응이스라엘의 이란 침공과 미국의 동참으로 인해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휴전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중동 전역에 드리운 전쟁위기는 여전하다. 이스라엘과 미국의 대(對)이란 정책이 갖는 뿌리 깊은 모순과 위선을 바라보며, 한국의 진보적 정치·사회운동은 이란의 전쟁위기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2025년 6월 13일, 이스라엘은 이란 전역을 기습적으로 공습했다. 이후 보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세계는 두려움에 떨며 중동 전황을 지켜보아야 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양국 간에는 미사일과 군사 드론이 오고 가며 수백 명의 사망자와 수천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22일 미국이 이란을 직접 폭격하자 긴장은 더욱 고조되었다. 이후 이스라엘과.. 2025. 6. 26. '나중에'와 '다 했죠?'가 낳은 '인류 지속가능론':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차별금지법 망언에 부쳐 [정치] '나중에'와 '다 했죠?'가 낳은 '인류 지속가능론':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차별금지법 망언에 부쳐이재명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인 김민석 의원이 "동성애를 모든 인간이 택했을 때 인류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과거 혐오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지속 불가능한 이들'의 자리는 결국 새로운 정부에도 없는가? 21대 국회 차별금지법 대표발의자 장혜영 의원실에서 일했던 장태린 민주노동당 전국위원의 김민석 후보자 비판을 게재한다.2020년 여름, 나와 차별금지법 2020년, 당시 원내 3당이던 정의당(현 민주노동당)은 21대 국회 5대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선정했다. 21대 국회 개원 후 한 달만인 2020년 6월 29일, 대표발의자 장혜영 의원을 .. 2025. 6. 25. 이재명은 블레어도 아닌 대처가 되려 하는가 [경제] 이재명은 블레어도 아닌 대처가 되려 하는가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주주자본주의 강화를 통한 자본시장 대전환'을 경제개혁의 핵심 과제로 역설한다. 그러나 이재명의 '개혁'이 한국 경제의 본질적 문제를 외면한 채 오직 주식시장 활성화에만 집중한다는 비판이 벌써부터 제기된다. 이재명식 주주자본주의는 어째서 한국 경제의 대안이 될 수 없는가? 벌써 3주가 지난 이재명 정부의 출범 이후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정책 중에서는 소위 '주주자본주의' 정책을 빼놓을 수 없다. 이재명은 소액주주의 비례적 이익 보호를 명시하는 상법 개정안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는 등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강조하고 있으며,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자본시장 대전환'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 이재명.. 2025. 6. 23. 폭력의 시대 속, 개인에 대한 이해: 영화 <해피엔드> 리뷰 [씨네도모] 폭력의 시대 속, 개인에 대한 이해: 영화 리뷰소라 네오 감독의 는 거대한 사회 문제를 마주한 두 친구의 대립을 통해 '개인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폭력과 혐오로 얼룩진 지금의 시대, 개인에 대한 이해의 실천은 어떤 방식으로 현실의 폭력에 맞서는 도구가 될 수 있는가? ※ 본 기사에는 영화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아도르노의 질문과 독일의 철학자 테오도르 아도르노는 "아우슈비츠 이후 서정시를 쓰는 것은 야만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홀로코스트 이후, 사랑과 우정을 아무 일 없다는 듯 노래하는 전통적 감수성이 현실을 가릴 수 있다는 날카로운 자기비판이다. 그의 질문은 지금도 유효하다. 가자지구의 학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후위기, 그리고 되살아나는 극우정치까지, '.. 2025. 6. 21. 도모 뉴스레터: 2025년 6월호 (제9호) 2025년 6월호(제9호)도모 홈페이지 바로가기 목차 [기획기사] 0.98%,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정치] 왜 권영국인가? - ① 장애당사자 대학생이 권영국을 지지하는 이유[정치] 왜 권영국인가? - ② 결혼을 준비하는 성소수자 여성이 권영국을 지지하는 이유[정치] 왜 권영국인가? - ③ 청소년 인권활동가가 권영국을 지지하는 이유[정치] 왜 권영국인가? - ④ 노동당 성소수자 활동가가 권영국을 지지하는 이유[정치] 이준석의, 그리고 혐오정치의 정치적 파산을 위해[정치] 정치인 이준석은 '배나사'를 기억하는가? [사회] 대선 방침 없는 민주노총,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원칙은 어디로?[사회] 대학을 실천의 공간으로, 실천하는 우리가 있는 곳을 대학으로 - '서울대학교 내 마르크스 경제학 개설을 요구하는 학.. 2025. 6. 13. 이전 1 2 3 4 5 6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