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보기170 전환 집행위원장 정재환에게 묻는 2025년의 전환과 진보정치 [인터뷰] 전환 집행위원장 정재환에게 묻는 2025년의 전환과 진보정치유난히 길었던 2024년이 지나고 새해가 밝았다. 다사다난했던 2024년의 한국 사회와 진보정치를 어떻게 평가하고, 다가올 2025년에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얼마 전 새롭게 전환 집행위원장을 맡게 된 정재환의 생각을 듣기 위해 전환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얼마 전 사회운동·진보정치단체 전환의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취임한 정재환(29)은 우선 젊다. 물리적인 젊음이 반드시 조직의 젊음을 담보하는 것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모두가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논하고 있음에도 정작 청년 활동가가 '집행위원장'이라는 큰 직책을 맡는다는 것이 기존 좌파 조직이나 운동권 조직에서 그리 흔한 일은 아니어 왔다. 서른 살의 젊은 전환 집행위원장은 .. 2025. 1. 2. 시리아 내전, 정부군의 패망과 위선자들의 합창 [국제] 시리아 내전, 정부군의 패망과 위선자들의 합창 불법 계엄과 내란으로 한국 사회가 달아오르던 12월 초, 중동에서는 14년 간 이어진 시리아 내전이 정부군의 패전으로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과연 내전의 결말을 단순히 '독재정권의 패망과 민주주의의 승리'로 규정할 수 있을까? 2024년 12월 시리아의 현황과 전망, 여전히 남은 분쟁의 불씨들을 살펴본다. 몇 년간 국제 사회의 시선에서 멀어져 있었고, 사실상 아사드 정부의 승리로 끝났다고 알려졌던 시리아 내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의 다면전쟁으로 러시아와 이란이 시리아로부터 이탈한 상황에서 재개되었다. 다시 시작된 내전은 허무하게도 단 10일 만에 아사드 대통령이 러시아로 망명하면서 끝나 버렸다. 정부군이 붕괴되고 지도자가 사라진 시리아 .. 2024. 12. 30. 남태령의 사람들, 연대의 기억들: 2부 [사회] 남태령의 사람들, 연대의 기억들: 2부1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전봉준투쟁단의 남태령 트랙터 투쟁은 정체성을 교차한 우리 시대 연대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밤을 새우고 날을 보내며 농민들과 함께 남태령 고개를 지킨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남태령 투쟁이 우리 운동에 남긴 것들을 되짚어 보자. #3 남태령에서 용산까지, 그리고 안국역까지: 우리의 해방은 계속된다 (JS)#4 다시 만난 세계, 새로 만들 세계 (김경일)#3남태령에서 용산까지, 그리고 안국역까지: 우리의 해방은 계속된다 남태령에서 밤을 지새운 많은 사람들의 소식을 접하고, 12월 21일 일요일 오후 2시경 남태령역에 도착했다. 사당에서 출발한 4호선 지하철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는데, 이들의 대부분이 남태.. 2024. 12. 29. 남태령의 사람들, 연대의 기억들: 1부 [사회] 남태령의 사람들, 연대의 기억들: 1부1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전봉준투쟁단의 남태령 트랙터 투쟁은 정체성을 교차한 우리 시대 연대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밤을 새우고 날을 보내며 농민들과 함께 남태령 고개를 지킨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남태령 투쟁이 우리 운동에 남긴 것들을 되짚어 보자. #1 남태령의 밤: 2024년의 우금치를 넘어선 우리들의 이야기 (최강희, 최상희)#2 남태령, 우리가 서로에게 새겼던 권리의 이름 (이재현)#1남태령의 밤: 2024년의 우금치를 넘어선 우리들의 이야기 * 이 글은 남태령 투쟁의 현장을 교대로 지킨 최강희(세종)와 최상희(춘천)의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최강희의 남태령: 가장 긴 밤을 시작하며"오늘 남태령에 가려고 신발을 고르다가 경찰.. 2024. 12. 27. 내란 세력의 위선을 넘어, 제7공화국 경제헌법을 상상하자 [연재] 세무사 김봉독의 경제 화젯거리 톺아보기내란 세력의 위선을 넘어, 제7공화국 경제헌법을 상상하자윤석열과 국민의힘이 일으킨 12.3 내란 사태로 국가 경제의 근간인 신뢰성이 흔들리고 서민경제는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내란 주동 세력이 한국 경제에 끼치고 있는 구체적 영향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 상황을 만든 현재의 경제체제를 넘어서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함께 생각해 보자.무너진 것은 민주주의만이 아니었다 이제 윤석열을 살려 둘 필요가 있을까요?대통령이 헌법도 어기는데, 우리 재산이나 권리가 지켜질 것이라는 신뢰 역시 무너진 지 오래입니다. 투쟁하는 노조에게 매번 "암만 그래도 폭력은 안 된다"던 보수 세력이, 그 언제보다도 폭력적이고 위헌적인 윤석열의 내란엔 "대통령이 오죽하면 폭력을 썼겠.. 2024. 12. 13. 다시 열린 퇴진광장: 12월 7일 여의도 집회 현장 스케치 [사회] 다시 열린 퇴진광장: 12월 7일 여의도 집회 현장 스케치지난 12월 7일, 내란수괴 윤석열을 끌어내리기 위해 수많은 시민들과 민주노조 조합원, 활동가, 진보정당 당원들이 여의도를 가득 메웠다. 광장의 열기와 끝나지 않은 투쟁의 의의를 다시 한 번 짚어 보고자 한다.분노한 시민들, 국회 앞을 뒤덮다 윤석열의 위헌·위법한 불법계엄 선포 및 내란 시도로부터 4일이 지난 지난 12월 7일,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가 개최한 윤석열정권 퇴진 3차 총궐기 범국민대회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개최되었다. 약 100만 명(주최측 추산)에 달하는 시민들과 민주노조 조합원, 활동가, 진보정당 당원들은 국회 앞을 가득 메우고 탄핵소추안의 가결을 촉구하며 내란수괴 윤석열과 종범 국민의힘을 함께 규탄했다. 이는 .. 2024. 12. 10.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