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보기120 가자 학살 1년: 격랑의 중동 정세, 어디로 가는가? [국제] 가자 학살 1년: 격랑의 중동 정세, 어디로 가는가?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학살이 시작된 지 어느덧 1년을 앞두고 있다. 전쟁을 멈추기는커녕 이제는 헤즈볼라, 이란과의 전면전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이스라엘, 어느새 제5차 중동전쟁이 우리의 턱밑까지 다가왔다. 작년 10월 7일 벌어진 하마스의 공격과 뒤이은 이스라엘의 잔혹한 가자지구 학살이 시작된 지 어느덧 1년을 앞두고 있지만, 중동의 화마(火魔)는 당분간 끊어질 기미가 없어 보인다. 최근 이스라엘의 극우 네타냐후 내각은 가자지구에 대한 가혹한 봉쇄와 폭격을 지속하면서도 북부의 레바논으로 전선을 확장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군과 모사드의 무선호출기 테러, 헤즈볼라 지도부 제거 및 레바논 지상군 투입은 헤즈볼라의 동맹인 이란을 자극했.. 2024. 10. 2. 이재명이 버린 이재명세(稅)?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논란에 부쳐 [연재] 세무사 김봉독의 경제 화젯거리 톺아보기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로 정치권이 연일 논란이다. 무엇을 알고, 무엇을 보아야 할까?'이재명세(稅)'라는 밈(meme)을 아시나요? 최근 주요 보수 언론과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금융투자소득세를 '이재명세'라고 부르며 비판하는 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금투세가 처음 발의될 때 이재명은 국회의원도 아니었는데 왜 이재명세냐"며 금투세 대신 이재명을 보호하려 하는 중입니다. 이재명 대표 본인 역시 과거의 금투세 도입 찬성 입장을 뒤엎고 지난 9월 29일, "한국에서는 (금투세가) 아직 안 된다는 정서가 있다, 고려하여 조만간 입장을 정하겠다"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를 둘러싼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 2024. 10. 2. 907 기후정의행진: 함께한 기억들, 남겨진 질문들 [기획기사] 907 기후정의행진: 함께한 기억들, 남겨진 질문들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907 기후정의행진이 마무리된 지 어느덧 1달이 되어 간다. 이제는 9월의 연례행사가 되어 버린 기후정의행진, 올해 기후정의행진은 한국의 사회운동에 무엇을 남겼을까? 지난 9월 7일, 강남대로 일대에서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24년 907 기후정의행진이 진행되었다. 3만여 명의 사람들의 행진에 함께했는데, 이는 지금까지의 기후정의행진 중 역대 최대 규모였다. 참가자들은 핵발전부터 신공항, 국립공원 케이블카 등으로 대표되는 윤석열 정부의 퇴행적 기후환경정책을 비판하고, 기후위기와 기후재난, 불평등과 부정의에 맞서는 정의로운 전환과 기후정의를 요구하며 다섯 시간 가까이 행진을 진행했다... 2024. 10. 2. 전환 2기 대표단 공식 출범⋯ 공동대표 김윤기·박세준 [전환 소식] 신임 공동대표단, 지역 중심의 독자적 진보정당 재건 의지 밝혀⋯ 오는 11월 30일 2024년 회원대회 개최 예정 사회·정치운동단체 전환은 지난 9월 28일, 서울 강북노동자복지관에서 개최된 제21차 중앙위원회를 통해 신임 공동대표단을 선출하고 2기 전환을 출범했습니다. 전환 2기 대표단의 공동대표로는 김윤기 회원(대전 / 전환 1기 공동대표, 전 정의당 부대표)와 박세준 회원(인천 / 전 정의당 인천시당 공동위원장, 노동위원장)의 2인이 재석 중앙위원 만장일치로 선출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1기 공동대표단(김윤기·신천섭)의 임기 역시 공식적으로 만료되었습니다. 새롭게 선출된 박세준 공동대표는 진보정당운동 및 노동정치운동의 재도약과 단결, 노동운동 단위들과의 관계 강화를 중심 공약으로 제시했.. 2024. 10. 2. 웹진 <도모> 창간 기념사 및 연대의 말 [편집국] 도모 창간 기념사 및 연대의 말사회운동·진보정치단체 전환이 만들어나가는 웹진 의 창간에 많은 분들이 축하와 연대의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지면 관계상 모두의 말씀을 옮기지는 못하겠지만, 그 중 몇몇 분들의 소중한 말씀을 이 자리를 빌어 짧게 옮기고자 합니다.도모가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김윤기 (전환 공동대표)전환이 드디어 기관지를 발행합니다. 아직은 많은 분들에게 큰 관심을 받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알게 된 분들도 ‘학습하라, 조직하라, 선전하라’는 혁명가의 말을 떠올리며, 운동권들이 의례히 하는 그런 일 중 한 번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런 어쩌면 그런 의례적인 일들이 쌓여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좀.. 2024. 10. 2. 편집장의 말: 반란은 끝나지 않아야 한다_ 2024/10 편집장의 말: 2024년 10월호꽤 오래 전부터 좋아하던 노래가 하나 있습니다.꽃다지 정윤경 선생님의 앨범에 실린 라는 노래입니다. 출처: 꽃다지 유튜브 어디의 어느 집회 현장에서 언제 처음 들었는지도 이제는 가물가물하지만, 처음부터 이 노래를 그리 좋아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이 노래가 마음에 들어온 것은 약간의 사회운동과 약간의 진보정당운동을 맛보고 딱 그만큼의 좌절을 느낀 다음이었습니다. 그 때 이 노래에 꽂혔던 것은 아마도 단 두 줄의 이 가사 때문이었던 듯 합니다.허나 어쩌랴 이토록 생기발랄하고 화려한 이 땅에서 아직 못다한 반란이 가슴에 남아 자꾸 불거지는 것을 저는 이 가사를 지금도 가끔 무언가를 할 때마다 곱씹어 보곤 합니다.고작 웹진을 하나 만드는 것에 반란을 운운하는 건 사실 .. 2024. 10. 2. 이전 1 ··· 17 18 19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