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운동59 저항의 미술, 인간의 미술: ③ 그리고 앞으로 [역사] 저항의 미술, 인간의 미술: ③ 그리고 앞으로그 어떤 시대에도 체제와 권력의 억압에 맞서는 사회적 수단으로서의 예술은 항상 존재해 왔다. 세계사와 한국사의 맥락 속 교차하는 저항의 미술, 인간의 미술의 발전사를 함께 되짚어 보자.* 본 글은 2부 에서 이어집니다. 1932년, 미국의 부호 록펠러 가문의 존 D. 록펠러와 애비 앨드리치 록펠러는 록펠러 빌딩을 세운 이후 벽화를 그릴 화가를 찾고 있었다. 그런 그들이 고른 화가는 바로 이제는 프리다 칼로의 남편으로 더 유명한 화가 디에고 리베라(Diego Rivera)였다. 록펠러 부부는 MoMA(뉴욕현대미술관)의 창립자로, 프리다 칼로와 마찬가지로 저항미술가이자 공산주의 성향 사회운동가로서 활동해온 리베라의 오랜 팬이었다. 자본주의의 최전선에 서 .. 2025. 3. 1. 2025년과 진보정치 - ② 녹색당 대표 이상현을 만나다 [인터뷰] 2025년과 진보정치 - ② 녹색당 대표 이상현을 만나다도모는 2025년 새해를 맞아 릴레이 인터뷰 를 진행합니다. 2025년 오늘날 진보정치와 사회운동의 주요 행위자들을 인터뷰하며 올해 진보정치가 가져야 할 방향성을 함께 찾아나가고자 합니다. 릴레이 인터뷰의 두 번째 회차로 녹색당 이상현 대표의 인터뷰를 게재합니다. (편집부)작년 11월 녹색당 대표에 취임한 이상현과 의 인터뷰는 햇살 좋은 오후의 매우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직접 물을 끓여 홍차를 내 오며 차부터 마시고 천천히 시작하자는 넉살 좋은 동네 친구 같으면서도, 동시에 그 눈빛에는 녹색 정치와 사회운동에 대한 강한 열망이 엿보이는 이상현 대표를 만나러 합정역 근처 녹색당 당사를 찾았다. -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2025. 2. 17. 제1세계 좌파의 쇠퇴, 제3세계 좌파의 전진 [국제] 제1세계 좌파의 쇠퇴, 제3세계 좌파의 전진극우의 득세와 불평등의 심화로 시작된 2025년. 쇠퇴를 거듭하는 제1세계 좌파 진영과, 불평등을 정치적 동력으로 전환하여 도약하고 있는 제3세계 좌파 진영의 현황을 톺아보고 우리의 전망을 고민한다.2015-2025, 쇠퇴하는 제1세계의 롤모델들극우 정권의 범세계적 도래와 민주주의의 쇠퇴라는 위기의 신호 속, 암울한 전망과 함께 21세기의 첫 사반세기가 지나가고 있다. 국제정치·경제에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제1세계가 극우화되어 가는 이유로는 흔히 경제적 불평등의 증가가 첫 손가락에 꼽히곤 한다. 하지만 불평등과 극우 모두에 가장 적극적으로 맞서야 할 제1세계 좌파의 대다수는 극우와 네오 파시즘의 부상 앞에 무력하기만 하다. 한때 뜨거웠던 새로운 좌파.. 2025. 2. 9. 그들의 광장에 우리의 광장으로 맞서자: 내란 극우의 준동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 [기획기사] 그들의 광장에 우리의 광장으로 맞서자: 내란 극우의 준동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윤석열 퇴진 운동이 거세질수록, 탄핵 반대와 내란 옹호로 무장한 극우 시위대 역시 곳곳에서 준동하고 있다. 이들은 무엇을 토대로 이렇게 강해졌을까. 엄청난 조직력으로 광장을 전유하는 극우 세력에 맞서기 위한 우리의 방식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설 연휴 초입이었던 지난 26일, 내란사범 윤석열은 결국 구속기소되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로서 12월 3일 계엄령 선포로 시작된 내란 국면은 14일 대통령 탄핵소추, 1월 15일 대통령 긴급체포를 지나 새로운 전환의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여기에 수사 과정에서 3일 당시 계엄 선포의 선결 조건이었던 국무회의가 제대로 된 절차를 갖추지 못.. 2025. 2. 3. 2025년과 진보정치 - ① 정의당 대표 권영국을 만나다 [인터뷰] 2025년과 진보정치 - ① 정의당 대표 권영국을 만나다도모는 2025년 새해를 맞아 릴레이 인터뷰 를 진행합니다. 2025년 오늘날 진보정치와 사회운동의 주요 행위자들을 인터뷰하며 올해 진보정치가 가져야 할 방향성을 함께 찾아나가고자 합니다. 릴레이 인터뷰의 첫 번째 회차로 정의당 권영국 대표의 인터뷰를 게재합니다. (편집부)'거리의 변호사'에서 '거리의 당대표'로. 정의당 권영국 대표의 삶을 이만큼 잘 요약하는 말이 있을까. 원외정당으로서의 험난한 시기 정의당의 대표직을 맡아 헌신하고 있는 권영국. 사무실에 앉아 있는 것보다는 왠지 광장의 조끼 차림이 더 어울리는 그를 만나러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의 정의당 당사를 찾았다. - 자기소개를 먼저 부탁드립니다. 본인을 어떻게 소개하고 싶으.. 2025. 1. 31. 저항의 미술, 인간의 미술: ② 발전기 [역사] 저항의 미술, 인간의 미술: ② 발전기그 어떤 시대에도 체제와 권력의 억압에 맞서는 사회적 수단으로서의 예술은 항상 존재해 왔다. 세계사와 한국사의 맥락 속 교차하는 저항의 미술, 인간의 미술의 발전사를 함께 되짚어 보자.* 본 글은 1부 에서 이어집니다. 예술의 자율을 얻게 된 19세기는 역설적으로 살롱(La Salon; 프랑스 정부의 공식 미술 전람회)으로 대표되는 부르주아들의 선택을 받은 예술가만이 살아남는 세상으로 변모했다. 보수적이고 경직된 예술에서 탈출하려는 예술의 몸부림은 다시금 '신고전주의'에 갇히며 부르주아 위주-국가 주도의 살롱 체제를 만들게 된다. 1863년의 살롱 낙선전(落選展: 나폴레옹 3세의 허가로 살롱 낙선작들만을 모아 전시한 행사)은 이와 같은 기성 미술계에 대한 불.. 2025. 1. 30. 이전 1 ···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