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보기170 왜 권영국인가? - ② 결혼을 준비하는 성소수자 여성이 권영국을 지지하는 이유 [정치] 왜 권영국인가? - ② 결혼을 준비하는 성소수자 여성이 권영국을 지지하는 이유는 제21대 대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연속기고 를 연재합니다. 다양한 정체성을 가지고 자신의 자리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왜 권영국을, 진보정치를 지지하는지 각자의 언어로 풀어낸 글들을 모아 보고자 합니다. 두 번째 글로 여자친구와 동거하며 결혼을 준비 중인 성소수자 여성 김나율 님의 이야기를 게재합니다. (편집부)"너무 걱정되고 떨린다." 백화점 지하 주차장에 내려 엘리베이터에 오른 순간, 여자친구가 말했다. 나 또한 여자친구와 같은 떨림을 느꼈으나 굳이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다. 결혼을 목전에 둔 사람들이 으레 그러하듯, 희망과 긴장이 함께 뒤섞인 떨림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침묵 속에서 엘리베이터는 계속 올라갔.. 2025. 5. 23. 왜 권영국인가? - ① 장애당사자 대학생이 권영국을 지지하는 이유 [정치] 왜 권영국인가? - ① 장애당사자 대학생이 권영국을 지지하는 이유는 제21대 대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연속기고 를 연재합니다. 다양한 정체성을 가지고 자신의 자리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왜 권영국을, 진보정치를 지지하는지 각자의 언어로 풀어낸 글들을 모아 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글로 장애인 당사자 대학생 최정운 님의 이야기를 게재합니다. (편집부)나는 2004년 태어나자마자 뇌병변장애를 진단받은 장애인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특수학급보다는 일반 학급에서 자라 왔고 운이 좋게도 다정하고 편견 없는 친구들만 만나온 터라,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장애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자각하지 못했었다. 오히려 성인이 된 이후, 나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내가 남들과는 '다르고' 누군가에겐 '.. 2025. 5. 21. 도모 뉴스레터: 2025년 5월호 (제8호) 2025년 5월호(제8호)도모 홈페이지 바로가기 목차 [편집장의 말] 그 모든 두려움을 뚫고, 사표(史票)를 던지자 [기획기사] 21대 대선: 낡은 체제를 넘어 평등으로, 좌파 정치운동의 새로운 전기로[정치] 생태·평등·돌봄의 사회국가, 생활동반자법으로 되짚어 보기[정치] 독자적 진보정당의 자리, 대선에 왜 필요한가[정치] 진보정치의 대선후보, 어떻게 팔레스타인과 연대할 것인가?[경제] 트럼프의 관세전쟁과 신 극우주의의 위선 [국제] 핀란드 지방선거로 본 서구 복지국가의 위기와 재구성을 향한 움직임[문화: 음악] 움직임과 직관의 변주: QWER과 의 시간 미학[문화: 씨네도모] 위기에 빠진 공동체, 어떻게 구할 것인가? 영화 정치적으로 읽기[역사] 배제의 역사를 넘어: 진보정치는 어떤 역사를 기억해야 .. 2025. 5. 16. 편집장의 말: 그 모든 두려움을 뚫고, 사표(史票)를 던지자 편집장의 말 (2025년 5월호)그 모든 두려움을 뚫고, 사표(史票)를 던지자 웹진 의 5월호는 본래 지난 5월 9일(금)에 여러분께 보내드리고자 했으나, 필진들의 사정으로 인해 발간일자가 16일(금)으로 일주일 가량 미뤄졌습니다. 매월 도모를 기다려 주시는 독자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도모에 기고하고 또한 도모를 편집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진보정치와 사회운동에 종사하고 있는 현업 활동가들이라는 점과, 대선 정국을 맞아 모두가 바빠진 지금의 상황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 5월호 '편집장의 말'은 제21대 대선을 바라보는 유권자이자 진보정당 활동가로서 칼럼을 한 편 써 보았습니다.어느새 선거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번 선거는 투표함을 까기도 전에 이미 승부의 결과가 .. 2025. 5. 16. 21대 대선: 낡은 체제를 넘어 평등으로, 좌파 정치운동의 새로운 전기로 [기획기사] 21대 대선: 낡은 체제를 넘어 평등으로, 좌파 정치운동의 새로운 전기로광장의 목소리마저 지우려 하는 우경화의 시대,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 남겨야만 하는가? 제21대 대선이 사회운동과 좌파 정치운동의 새로운 전기(轉機)가 되어야 함을 외치는 체제전환운동 조직위 공동집행위원장 플랫폼c 홍명교 활동가의 글을 게재한다.음모론의 시대 속 민주주의의 위기12.3 비상계엄은 미증유의 정치 위기를 초래했다. 지배 엘리트들은 어떤 기준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듯 굴어 댔고, 기존의 정치 시스템은 급격하게 흔들렸다. 지난 123일은 역동적인 항쟁의 시간이기도 했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국가'와 '제도'가 얼마나 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는지 감지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급격한 정치 .. 2025. 5. 16. 생태·평등·돌봄의 사회국가, 생활동반자법으로 되짚어 보기 [정치] 생태·평등·돌봄의 사회국가, 생활동반자법으로 되짚어 보기불안과 공포의 시대 속 치러지는 21대 대선. 그러나 '계엄 이전으로의 복귀'가 아닌 새로운 사회를 위해 우리는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 가족구성권과 생활동반자법을 통해 진보정당의 사회비전 '생태·평등·돌봄의 사회국가'로 가는 길을 되짚어 본다.감히 요약하기도 어려운 다사다난한 시간의 끝에 결국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여러모로 어려운 정국이지만 여전히 독자적 진보정당의 대선후보는 반드시 필요하고, 또 그 후보를 지지하는 세력에게 있어 이번 선거는 의무방어전이 아니라 새로운 진보정당운동의 주춧돌을 놓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단순히 진보 3당(노동당, 녹색당, 정의당)이 모인 선거라는 것에서 의의를 찾기에는 진보 3당.. 2025. 5. 16.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