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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씨네도모18

장혜영 전 의원이 말하는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을 좋아하는 이유 [씨네도모] 장혜영 전 의원이 말하는 애니메이션 을 좋아하는 이유무려 '애니프사'를 달고 있는 전직 국회의원이 있다? 페이스북 프사로 프리렌을 걸 정도로 을 사랑하는 정의당 제21대 국회의원이자 민주노동당 마포구위원장 장혜영이, 이 자신의 '인생 애니'인 이유를 밝힌다.※ 본 기사에는 애니메이션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백한다. 나는 오타쿠다. 내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과 배경화면은 일본 애니메이션 주인공 프리렌이고, 그렇게 한 이유는 다른 오타쿠들이 자기 SNS의 프로필을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하는 것과 정확히 같다. '최애'이기 때문이다. 만일 13개월쯤 전이었다면 나의 유능한 보좌진들이 연합을 결성해 '애니프사 현직 국회의원' 같은 가십성 기사가 나오는 일을 막았겠지만, 지금은 2.. 2025. 7. 2.
폭력의 시대 속, 개인에 대한 이해: 영화 <해피엔드> 리뷰 [씨네도모] 폭력의 시대 속, 개인에 대한 이해: 영화 리뷰소라 네오 감독의 는 거대한 사회 문제를 마주한 두 친구의 대립을 통해 '개인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폭력과 혐오로 얼룩진 지금의 시대, 개인에 대한 이해의 실천은 어떤 방식으로 현실의 폭력에 맞서는 도구가 될 수 있는가? ※ 본 기사에는 영화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아도르노의 질문과 독일의 철학자 테오도르 아도르노는 "아우슈비츠 이후 서정시를 쓰는 것은 야만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홀로코스트 이후, 사랑과 우정을 아무 일 없다는 듯 노래하는 전통적 감수성이 현실을 가릴 수 있다는 날카로운 자기비판이다. 그의 질문은 지금도 유효하다. 가자지구의 학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후위기, 그리고 되살아나는 극우정치까지, '.. 2025. 6. 21.
해방과 투쟁, 공동체의 이야기: 영화 <씨너스: 죄인들> 정치적으로 읽기 [씨네도모] 해방과 투쟁, 공동체의 이야기: 영화 정치적으로 읽기최근 아카데미 유력 후보로 떠오른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뱀파이어 영화 . 흑인 음악인들과 아일랜드계 뱀파이어들이라는, 상이하지만 유사한 두 인종 공동체의 대립과 대조 속에서 영화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본 기사에는 영화 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 아침 일찍내 방문을 두드릴 때난 말했지 어이 사탄이여이제 갈 때가 되었나 보군" - 로버트 존슨, 작년 8월 의 예고편이 유튜브에 처음 공개되었을 때, 해당 영화의 성공을 예상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마블의 시리즈로 유명한 라이언 쿠글러가 감독을 맡고 마이클 B. 조던과 헤일리 스타인펠드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사실이 잠시 화제를 모으기는 했지만, .. 2025. 6. 11.
위기에 빠진 공동체, 어떻게 구할 것인가? 영화 <콘클라베> 정치적으로 읽기 [씨네도모] 위기에 빠진 공동체, 어떻게 구할 것인가? 영화 정치적으로 읽기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및 현실에서의 콘클라베와 맞물려 재조명받으며 역주행 중인 영화 . 가톨릭 교회와 전 세계가 마주한 미증유의 위기 속에서, 는 우리 시대의 정치에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본 기사에는 영화 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콘클라베' : 명사 1. 가톨릭 교황을 뽑는 전 세계 추기경들의 모임. 교황이 사망하거나 물러나면 16~19일 사이에 교황청의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새 교황을 선출한다. - 국립국어원 표준대사전 는 2024년 전 세계 영화 팬들로부터 가장 크게 주목받은 작품 중 하나였다. 로버트 해리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의 에드바르트 베르거 감독, 의 피터 스트로언 각본, 그리.. 2025. 5. 15.
건담, 멀티버스를 만나다: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비기닝> 리뷰 [씨네도모] 건담, 멀티버스를 만나다: 리뷰일본 애니메이션 최대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의 신작, 이 4월 2일 한국에 개봉한다. '우주세기 멀티버스'라는 사상 초유의 설정을 들고 온 화제의 신작, 그런데 우주세기? 비우주세기? 그게 뭐지? 건담을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오타쿠 편집장의 건담 신작 리뷰, 지금 시작한다.* 본 기사에는 영화 과 애니메이션 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주세기'? '비우주세기'? 건덕후(애니메이션 와 그에서 파생된 프라모델 등의 컨텐츠를 좋아하는 오타쿠들의 통칭) 집단 내부에서 영원히 해소될 수 없는 단 하나의 본질적 갈등은 '우주세기 VS 비우주세기'의 갈등이다. "그게 뭔데 씹덕아"가 이미 입 안에서 맴돌고 있을 사람들이 많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들에게.. 2025. 3. 30.
어린이의 열차, 연대의 열차: 영화 <칠드런스 트레인> 리뷰 [씨네도모] 어린이의 열차, 연대의 열차: 영화 리뷰남부 이탈리아의 빈곤층 아이들을 태운 공산당의 '행복 열차'가, 극우 정권의 도래를 맞이한 지금의 이탈리아와 세계에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장석준 전 정의정책연구소 소장이 보내 온 넷플릭스 영화 의 리뷰를 게재한다.* 본 기사에는 영화 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년 12월 넷플릭스에 공개된 이탈리아 영화 은 지난 세기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수작이다. 2019년에 베스트셀러가 된 비올라 아르도네(Viola Ardone)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고, 감독은 크리스티나 코멘치니(Christina Comencini)다. 원작자와 감독 모두 여성이다. 이 작품의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시다. 전쟁의 포.. 2025.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