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12 동국대학교 청소노동자 투쟁 113일: 동국대학교에 자비는 있는가 [사회] 동국대학교 청소노동자 투쟁 113일: 동국대학교에 자비는 있는가지난 8월 시작된 동국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의 고용연장 투쟁이, 여름에 시작되어 완연한 겨울날까지 지속되며 어느덧 석 달을 넘어서고 있다. 이들은 왜 점점 추워지는 날씨 속에도 여전히 거리에 서 있는가?동국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이 투쟁을 시작한 지 어느덧 석 달이 넘었다. 8월의 뜨거운 여름날 시작한 투쟁이 어느덧 소복히 쌓인 눈길 위에서 계속하게 되었다. 누가 이들을 칼바람 속 추위에 버려 두었나?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진행하던 집회를 매일 진행하는 것으로 바꾸고 11월 27일에는 학생들의 연대 선언 기자회견과 집중집회까지 열렸지만, 동국대학교는 여전히 묵묵부답인 채 본관 앞의 현수막만 갈아치우고 있다. 부처의 자비를 말하는 동국대학교.. 2025. 12. 11. '비상경영'과 구조조정에 맞선 이랜드노동조합의 175일 투쟁과 남은 과제들 [사회] '비상경영'과 구조조정에 맞선 이랜드노동조합의 175일 투쟁과 남은 과제들지난 5월부터 계속되어 온 이랜드노동조합의 투쟁이 얼마 전 투쟁 승리 보고대회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비상경영'을 핑계로 한 구조조정을 통해 부실경영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시킨 이랜드에 맞선 175일 투쟁의 후기와 남은 과제들을, 투쟁에 함께해 온 연대자이자 조합원이 직접 이야기한다.이랜드노동조합과 나 이랜드노동조합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무렵이었다. 당시 나는 문예창작과 입시 실기를 하면서 영화나 소설을 바쁘게 감상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라는 영화의 포스터를 보았다. 처음에는 포스터의 '오늘 나는 해고되었다'라는 문구를 보고 흥미를 가졌지만, 이 영화는 우연인지 운명인지 모르게 나에.. 2025. 11. 26. 금속노조 청년 부위원장 후보, '청년 금속주의자' 이태현을 만나다 [인터뷰] 금속노조 청년 부위원장 후보, '청년 금속주의자' 이태현을 만나다2025년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 14기 임원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19만 조합원을 자랑하는 거대 산별노조 금속노조의 임원선거에 직선제 사상 최초로 1993년생 청년 후보가 입후보했다. 현대중공업지부 조합원, 조선소 노동자이자 '청년 금속주의자'를 선언하며 선거에 나선 이태현 금속노조 부위원장 후보를 가 인터뷰했다.- 먼저 독자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 조합원 이태현입니다. 노조 소속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울산에서 배 만드는 노동자입니다. 조선소에 대해 이야기할 게 많은데, 잠시 뒤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1993년에 태어났습.. 2025. 11. 19. 잊혀진 항쟁, 사북노동항쟁: 다큐멘터리 영화 <1980 사북>을 보고 [씨네도모] 잊혀진 항쟁, 사북노동항쟁: 다큐멘터리 영화 을 보고얼마 전 다큐멘터리 이 조용하게 개봉했다. 정선군 사북읍 탄광노동자들의 거대한 투쟁이었던 사북항쟁은 어떻게 일어났고, 왜 잊혀졌는가? 민주노총 30주년을 맞은 오늘날, 마땅히 누려야 할 운동의 성취조차 누리지 못하고 역사의 저편에 잊혀진 1980년 4월의 사북항쟁을 다시 한 번 돌아본다. 본래 이번 호 도모에서 필자는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리뷰를 쓰고자 했다. 하지만 얼마 전 필자가 일하는 창원에서 가톨릭여성회관, 민변 경남지부 등의 공동주최로 열린 본 영화의 상영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어쨌든 이미 많은 사람이 본(개인적으로는 더 많이 봐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어쩔수가없다>에 대한 평가를 하나 더 얹기보다는 개봉했다는 사실도 모르는 사람들이.. 2025. 11. 14. 민주노총 30주년, 양경규가 말하는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어제와 오늘 (2부) [인터뷰] 민주노총 30주년, 양경규가 말하는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어제와 오늘 (2부)민주노총 30주년, 늘 민주노조운동의 숙원이자 지상과제였던 노동자 정치세력화는 어디에서 시작했고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민주노총 정치위원장과 민주노동당 초대 부대표를 맡아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헌신해 온 양경규 전 정의당 국회의원이 바라보는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어제와 오늘을 인터뷰에 싣는다. - 민주노동당 이야기를 좀 더 나눠 보면 좋겠습니다. 얼마 전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본인의 페이스북에 미국 뉴욕시장 조란 맘다니의 당선을 이야기하면서 (맘다니처럼 되었어야 할) 민주노동당이 정파들의 패권놀음에 의한 분당으로 실패했다, 는 식의 코멘트를 남긴 바 있습니다. 이 주장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민주노동당 분당은 .. 2025. 11. 14. 민주노총 30주년, 양경규가 말하는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어제와 오늘 (1부) [인터뷰] 민주노총 30주년, 양경규가 말하는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어제와 오늘 (1부)민주노총 30주년, 늘 민주노조운동의 숙원이자 지상과제였던 노동자 정치세력화는 어디에서 시작했고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민주노총 정치위원장과 민주노동당 초대 부대표를 맡아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헌신해 온 양경규 전 정의당 국회의원이 바라보는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어제와 오늘을 인터뷰에 싣는다.민주노총 정치위원장에서부터 독자적 진보정당의 (현재로써는) 마지막 국회의원까지. 현대 한국 노동운동과 진보정치의 산 증인을 찾자면 양경규 전 의원은 양쪽 모두에서 첫 손가락에 들어갈 것이다. 그러나 야심차게 시작된 노동정치와 진보정당운동은 지난 사반세기의 세월 동안 수없는 좌초와 표류를 거쳐 왔다. 민주노총 30주년을 맞은 지금, .. 2025. 11.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