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32 진보의 길, 주권의 길 - 2부: 콜롬비아 대선의 전개와 결과 [국제] 진보의 길, 주권의 길 - 2부: 콜롬비아 대선의 전개와 결과지난 6월 21일 치러진 2026년 콜롬비아 대통령 선거는 극우 성향 아벨라르도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미국의 지원 하 빠르게 심화되는 라틴아메리카의 극우화 기조 속에서, 콜롬비아 대선은 어떻게 치러졌고 무엇을 남기고 있는가?※ 진보의 길, 주권의 길 - 1부 읽어보기콜롬비아와 페루, 가속화되는 라틴아메리카의 극우화 "Me la juego por la vida(생명을 위해 나섭니다)" 지난 6월 21일 일요일 치러진 콜롬비아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좌파 여당 팍토 이스토리코(Pacto Histórico)의 후보 이반 세페다(Ivan Cepeda)가 내건 슬로건이다. 본래 이번 대선에서는 세페다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2026. 7. 2. 진보의 길, 주권의 길 - 1부: 미국의 계획과 라틴아메리카 극우의 현재 [국제] 진보의 길, 주권의 길 - 1부: 미국의 계획과 라틴아메리카 극우의 현재좌파 정권들에 대한 무력개입을 시사하며 중남미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트럼프 정부는 라틴아메리카 각국의 극우 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부터 에콰도르까지,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으로 힘을 키우는 라틴아메리카 주요 극우 정치세력의 현재를 살펴본다.제2의 '콘도르 작전' 2026년 5월, 라틴아메리카는 또다시 기로에 서 있다. 5월 말 콜롬비아에서 대선이 치러지고, 10월에는 브라질 대선이 있다. 언제나 그래 왔듯 상황은 녹록지 않지만, 이번 대선들의 향방은 향후 라틴아메리카의 운명을 가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2025년 말 미국이 국가안보계획에서 '서반구 적극 개입'을 천명한 이래 2026년 베네수엘라.. 2026. 5. 31. 가자지구 난민 활동가의 눈으로 본 영화 '힌드의 목소리' [씨네도모] 가자지구 난민 활동가의 눈으로 본 영화 '힌드의 목소리'얼마 전 국내 개봉한 영화 《힌드의 목소리》는 2024년 1월 가자지구에서 살해당한 팔레스타인 소녀 힌드 라잡의 이야기를 카메라를 통해 재구성했다. 가자지구 출신 난민으로서 한국에서 팔레스타인의 참상을 알리고자 활동하고 있는 살레 알란티시는 이 영화를 어떻게 바라봤을까. 그의 후기를 게재한다.힌드와 탈린, 그리고 나자신의 고통과 슬픔을 솔직히 이야기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든 늘 어려운 일이다. 특히 학살과 전쟁범죄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나는 스스로의 가장 깊은 상처를 다시 들춰내는 느낌을 받는다.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매번 새로운 상처를 입는 듯 느껴지기도 한다. 과연 이 세상의 어느 누가 상실의 고통, 혹은 집단학살이나 인종청소의 공포에 익.. 2026. 5. 4. 그 누구도 평화의 목소리를 무효화할 순 없다 - 외교부의 가자 연대 평화활동가 탄압을 규탄하며 [전환 연대성명]그 누구도 평화의 목소리를 무효화할 순 없다 - 외교부의 가자 연대 평화활동가 탄압을 규탄하며이스라엘의 학살과 봉쇄를 겪는 가자지구에 연대의 돛을 띄우고자 하는 한국의 평화활동가들이 지금 국가로부터의 부당한 탄압을 당하고 있다. 외교부는 얼마 전 현재 국외 체류 중인 TMTG(가자로 향하는 천 개의 매들린호) 코리아 소속 평화활동가 해초에게 여권반납 명령을 내리며 자진반납을 하지 않을 경우 여권이 무효화됨을 통보했다. 이는 '국제 인권규범 준수'를 국정과제로 제시해 온 이재명 정부의 약속에 배치될 뿐더러,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자발적 연대운동을 억압하는 비민주적 처사에 다름없다. 외교부의 역할이자 존재 이유는 세계 모든 곳에서 어려움에 처한 자국의 시민을 돕고, 외교역량을 동원하여 국.. 2026. 4. 11. 전쟁에 맞서는 일본의 새로운 반전평화운동 [국제] 전쟁에 맞서는 일본의 새로운 반전평화운동최근 트럼프와 밀착하며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시사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에 맞서 일본 전역에서는 청년세대가 주축이 된 새로운 반전평화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학생들부터 '오타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 일본의 새로운 평화운동에 대해, 후쿠오카현에서 시민운동가이자 인권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고토 토미카즈(後藤富和) 씨가 《도모》에 글을 보내 왔다.자민당 압승의 충격2026년 2월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자유민주당(자민당)은 압승을 거뒀다. 이번 선거 결과로 중의원에서의 자민당 의원 수는 헌법 개정안 발의에 필요한 개헌선인 2/3을 넘어섰다. 다카이치 정권과 전 통일교 관계자의 유착이 문제시되는 가운데 치러진 총.. 2026. 3. 31. 2026년 네팔 총선: 체제와 함께 몰락한 좌파 [국제] 2026년 네팔 총선: 체제와 함께 몰락한 좌파작년 Z세대 주도의 반정부 시위로 불타올랐던 네팔에서는 얼마 전 총선이 치러졌다. 기성 정당의 몰락과 신흥 반부패 정당의 약진 속에, 공화국 체제를 주도해 온 공산당들의 기반 역시 크게 약화되었다. 이들의 몰락은 무엇을 시사하는가? 네팔 좌파는 다시 약진할 수 있을까?기성 정치의 처참한 몰락2026년 3월 5일 치러진 네팔 총선은 선거 전부터 그 결과가 예정되어 있었다. 지난 2025년 9월 카드가 프라사드 올리 정부의 소셜미디어 금지 조치에 항의하며 시작된 이른바 'Z세대 시위'는 곧바로 부패·실업·불평등·기성정치 전반에 대한 분노로 확장됐고, 이 과정에서 77명이 숨졌다. 시위의 결과로서, 또한 그 여파 속에 치러진 총선은 모든 기성 정당들에게 .. 2026. 3. 24.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