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9 광복 80주년 기념 전환 성명 - 투쟁의 역사에서 연대의 내일로 [전환 성명]광복 80주년 기념 전환 성명 - 투쟁의 역사에서 연대의 내일로오늘 2025년 8월 15일은 한반도의 노동자 민중이 일본 제국주의의 억압에서 벗어나 광복을 쟁취한 지 80년이 되는 날입니다. 조선의 자주독립과 자본의 착취 없는 세상을 꿈꾸었던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노동운동가들의 이상은,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전환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그들의 꿈을 계승하며 이 땅에서 해방과 평등, 평화를 쟁취하기 위해 싸워 온 모든 사람들에게 연대와 존경을 보냅니다. 그러나 광복 80주년이 갖는 의미가 무색하게도, 오늘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다시 한번 동아시아를 전쟁의 굴레로 조금씩 몰아넣고 있습니다. 100석이 넘는 의석을 보유한 제1야당은 '자체 핵무장'.. 2025. 8. 15. [공동성명] 927기후정의행진, 무엇을 위해, 어디를 향해 행진할 것인가? [공동성명]927기후정의행진, 무엇을 위해, 어디를 향해 행진할 것인가?일상이 된 기후위기에도 자본과 정부는 파국을 향해 치닫는다.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외견상 기후정책 강화에도, 이재명 정부 기후정책은 자본의 이윤을 위한 산업정책의 부속품이자 그린워싱에 불과하다. 이재명 정부는 신공항 건설 강행과 핵발전 유지도 모자라, 신규 핵발전소 건설 입장을 내놓았다. 심지어 산업인프라 조성, 보조금 지급, 예타면제, 전문인력 양성까지 보장하는 반도체특별법으로, 공공재정을 반도체 대기업으로 이전하겠다는 의도까지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어디 이뿐인가. 지구적 전쟁 확대가 초래하는 기후부정의는 안중에도 없이, '방위산업의 날'까지 제정하며 무기수출 확대로 피묻은 이윤을 쌓자고 선동한다. 이재명 정부에 맞선 기후정의운동의.. 2025. 8. 6. 민주노동당 제17차 당대회를 앞두고 - 당명 재개정으로 우리의 연대를 더 넓고 깊게 만들어갑시다 [전환 성명]당명 재개정으로 우리의 연대를 더 넓고 깊게 만들어갑시다- 민주노동당 제17차 당대회를 앞두고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된 지 어느덧 한 달이 넘게 지났습니다. 정의당은 독자적 진보정치의 강화와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위해 진보 3당 및 노동, 사회운동단체들과 사회대전환 연대회의로 모여 함께 대선을 치러냈습니다. 비록 선거결과는 우리에게 많은 아쉬움과 향후의 과제들을 남겼지만, 새로운 독자적 진보정치 세력화의 초석인 사회대전환 연대회의를 세워냈다는 것과 함께 대중적 진보정치인으로서 권영국 대표의 부상은 이번 선거에서 우리 모두가 얻은 분명한 성과입니다. 오는 7월 19일 열리는 민주노동당 제17차 당대회에서는 안건으로 당명 개정의 건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안건이 가결될 시에는 선거용 임시 당명.. 2025. 7. 18. 당원총투표 가결로 새로운 진보정치 세력화의 불씨를 살려냅시다 [전환 성명]당원총투표 가결로 새로운 진보정치 세력화의 불씨를 살려냅시다: 당명개정 당원총투표, 정의당 당원 동지들에게 드리는 전환의 호소‘가자! 평등으로 사회대전환 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4월 29일 대표자 회의를 통해 지난 정의당 당대회에서 당원총투표에 부의하기로 결정한 새로운 당명 ‘민주노동당’ 수용을 결정했습니다. 쫓기듯 급하게 내몰린 과정 속에서도 어렵사리 만들어낸 연대를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지도부 및 모든 당원 동지들과, 더욱 험난해진 조건 속에서도 굳건한 연대를 보여 주신 연대회의 대표단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환은 당명 개정에 대해 공식적인 방침을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당명 개정 과정에서 여러 명의 청년 당원 동지들이 함께 제안한 ‘평등사회당’에 많은.. 2025. 4. 30. 독자적 진보정당, 노동·사회운동과 함께 윤석열을 넘는 사회대개혁 대선을 준비하자 [전환 성명]독자적 진보정당, 노동·사회운동과 함께 윤석열을 넘는 사회대개혁 대선을 준비하자: 정의당 제9차 전국위원회를 앞두고 전국위원들에게 드리는 호소윤석열의 파면으로 60일의 숨 가쁜 조기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파면으로 맞이하는 두 번째 대선입니다. 윤석열을 끌어내린 탄핵 광장의 열기는 내란세력 청산과 재집권 저지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새로운 사회를 향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내란세력 청산과 재집권 저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불법 계엄을 옹호하고 불법 계엄을 통해 쿠데타를 모의한 내란 수괴와 그 일당들에 동조하는 세력은 다시는 제도 권력에 근접해서는 안 됩니다. 민주공화국의 존망을 염려하는 일이 다시 .. 2025. 4. 13. 이제 윤석열 넘어 사회대개혁을: 새로운 시대를 위한 논쟁에 나서자 [전환 성명]이제 윤석열 넘어 사회대개혁을: 새로운 시대를 위한 논쟁에 나서자"윤석열을 파면한다." 이 한 문장을 얻기 위해 시민들은 내란의 밤으로부터 122일, 탄핵 소추로부터 111일을 거리에서 보냈다. 12.3의 밤, 시민들은 비상계엄으로 내란을 꾀한 윤석열을 막아냈지만 뻔뻔한 말장난과 법기술자들을 앞세운 내란세력의 저항으로 헌 시대의 황혼은 너무 길었다. 반헌법 세력에게는 과한 관용이었다. 이제 윤석열의 파면과 처벌로 새 시대의 벽두를 마주할 시간이다. 우리는 오늘 다시 한번 민주공화정을 지켜냈다. 헌법재판소 앞에 모여 평등과 포용, 환대의 시대를 꿈꾸며 윤석열이라는 문턱을 넘길 고대했다. 헌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마쳤을 때 끝없이 이어지던 12.3 내란의 밤은 광장의 환호로 매듭지어질 수 있.. 2025. 4. 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