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치48 민주노동당 제17차 당대회를 앞두고 - 당명 재개정으로 우리의 연대를 더 넓고 깊게 만들어갑시다 [전환 성명]당명 재개정으로 우리의 연대를 더 넓고 깊게 만들어갑시다- 민주노동당 제17차 당대회를 앞두고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된 지 어느덧 한 달이 넘게 지났습니다. 정의당은 독자적 진보정치의 강화와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위해 진보 3당 및 노동, 사회운동단체들과 사회대전환 연대회의로 모여 함께 대선을 치러냈습니다. 비록 선거결과는 우리에게 많은 아쉬움과 향후의 과제들을 남겼지만, 새로운 독자적 진보정치 세력화의 초석인 사회대전환 연대회의를 세워냈다는 것과 함께 대중적 진보정치인으로서 권영국 대표의 부상은 이번 선거에서 우리 모두가 얻은 분명한 성과입니다. 오는 7월 19일 열리는 민주노동당 제17차 당대회에서는 안건으로 당명 개정의 건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안건이 가결될 시에는 선거용 임시 당명.. 2025. 7. 18. 지금 진보는 '사회'가 무엇인지 답해야 한다 [정치] 지금 진보는 '사회'가 무엇인지 답해야 한다조기대선이 끝난 지 한 달이 지났다. 대선은 한국 사회에 무엇을 남겼으며,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주류 정치세력들의 시장주의 경쟁 속에 진보가 다시 '사회'가 무엇이냐는 근본적 질문으로 돌아가야 한다 주장하는 전환 집행위원장 정재환의 글을 게재한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이재명 대통령의 선출로 마무리된 지 어언 한 달이 가까이 지나가는 중이다. 새로운 '민주 정부'는 아직까지는 순항 중인 것으로 보인다. 연일 발표되는 장관 인선 및 대통령실 인선은 적잖은 논란과 이어지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를 한참 웃도는 세간의 기대감을 받고 있다. 인선 자체의 호불호에 앞서, 윤석열 정부가 무너뜨린 제도정치의 근간과 질서의 복원이 새 정부.. 2025. 7. 1. 뉴욕 시장 선거, 조란 맘다니의 경선 승리와 격동의 서막 [국제] 뉴욕 시장 선거, 조란 맘다니의 경선 승리와 격동의 서막민주당의 압도적 텃밭인 뉴욕 시장 선거의 경선에서, 33세의 민주적 사회주의자이자 인도계 무슬림 조란 맘다니가 예상 밖의 압승을 거두었다. '아웃사이더' 맘다니는 어떻게 거물 정치인 쿠오모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는가? 맘다니의 승리는 무엇을 시사하며, 우리는 무엇에 주목해야 하는가? 현지 시각으로 6월 24일 저녁, 뉴욕 타임스. 바로 며칠 전 시장 선거 지지 후보에 관하여 수수께끼 같은 사설을 실어 SNS를 분노로 불타오르게 했던 뉴욕 타임스가 라는 기사를 웹사이트 메인에 걸었다. 그 말대로 DSA(Democratic Socialists of America,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 회원이자 인도계 무슬림인 조란 맘다니(Zohran Ma.. 2025. 7. 1. 0.98%,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기획기사] 0.98%,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윤석열 파면으로 촉발된 제21대 대선이 마무리되었다. 사회대전환 연대회의와 함께 선거를 완주한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0.98%를 득표했다. 권영국을 뽑은 344,150명은 누구인가? 선거 결과는 무엇을 시사하며 독자적 진보정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위해 진보정치와 사회운동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파면으로 인해 촉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지난 6월 3일 막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5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자당 출신 대통령의 내란 국면에 치러진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41%를 득표하여 여전히 '보수 콘크리트'가 굳건함을 증명했다. 선거 초반 돌.. 2025. 6. 13. 북유럽 사례로 보는 진보정당과 노동조합의 정치적 관계, 어디를 향해야 하는가? [국제] 북유럽 사례로 보는 진보정당과 노동조합의 정치적 관계, 어디를 향해야 하는가?사회민주주의 정당들에 대한 북유럽 노동조합들의 '배타적 지지'는 유명한 노르딕 복지국가 모델을 만들어왔지만, 최근 북유럽 주요 노동조합들의 배타적 지지는 점차 형해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민주노총이 대선 방침을 정하지 못하는 등 노동자 정치세력화가 다양한 부침을 겪는 이 와중, 진보정당과 노동조합의 정치적 관계는 어디를 향해야 할까?사회민주주의 정당들에 대한 북유럽 노동조합들의 '배타적 지지' 역사북유럽 국가들 -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 에서 사회민주주의 정치세력과 노동조합의 긴밀한 연대가 복지국가 모델을 유지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해 온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이른바 '노르딕 모델'은 사회민주주의 정당.. 2025. 6. 12. 대선 방침 없는 민주노총,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원칙은 어디로? [사회] 대선 방침 없는 민주노총,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원칙은 어디로?지난 5월 20일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중집)는 끝내 '제21대 대선에 대한 정치방침 없음'으로 막을 내렸다. '이재명 지지'냐 '독자적 진보정치'냐로 촉발된 논쟁 속,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원칙을 상실한 양경수 집행부를 활동가이자 민주노조 조합원의 입장에서 비판한다.2025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여러모로 이례적이다. 먼저, 이번 대선은 내란(쿠데타)을 민중항쟁으로 극복한 결과 치러지는 대선이다. 이는 쿠데타로 집권한 전두환 정권을 축출하고 치른 13대 대선 이후 38년 만의 일이다. 물론 2017년 19대 대선 역시 민중항쟁의 결과물로 볼 수 있겠으나, 이는 '내란'과는 거리가 멀었다. 윤석열 정권의 내란음모로.. 2025. 6. 1.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