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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2

<28년 후>를 위한 변론: 망해 버린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씨네도모] 를 위한 변론: 망해 버린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대니 보일 감독의 가 개봉했다. 걸작 좀비 영화 의 후속작이 23년 만에 여름 극장가를 강타했음에도 관객들의 평은 그리 좋지만은 않다. 그러나 그에 대한 작은 변론을 제기하고자 한다. 는 통속적인 좀비 영화와 무엇이 다르고, 어떤 방식으로 우리 시대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는가?※ 본 기사에는 영화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에, 앞에, 앞에, 앞에, 지나가는 것을 보지 마라군화, 군화, 군화, 군화가 위아래로 움직인다사람들이, 사람들이, 사람들이, 사람들이, 사람들이 그걸 보곤 미쳐 간다전쟁에서는 물러날 길이 없다!" - 리디어드 키플링, '여름 특집'으로 발간되는 도모 8월호, 씨네도모에 어떤 영화를 리뷰할지 고민 끝에 선택.. 2025. 7. 31.
폭염 속 사회초년생의 쿠팡 체험기 [사회] 폭염 속 사회초년생의 쿠팡 체험기역대급 폭염 속, 비정규직 노동자 위주로 돌아가는 물류센터에서는 끊임없는 산재가 발생한다. '당일배송'으로 압도적인 '택배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쿠팡 물류센터의 실상은 어떠한가? 혹서기 쿠팡 물류센터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온 대학생 박겸도의 생생한 쿠팡 체험기를 게재한다. 어릴 때 엠빅뉴스 같은 방송사들의 유튜브 채널에서 기자가 쿠팡 물류 작업을 체험하는 영상을 보면서 쿠팡은 나에게 굉장히 '이상한 곳'으로, 쿠팡 일은 소위 '힘든 일'이라고 인식되었다. 가끔 뉴스를 보면 '쿠팡에서 누가 죽었다' 같은 소식이 들려오곤 했다. 쿠팡의 노동권 문제를 본격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작년쯤부터였다. 진보정당의 당원이 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후 노동 의제가 주.. 2025.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