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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 편집국/뉴스레터

도모 뉴스레터: 2025년 8월호 (제11호)

by Domoleft 2025. 8. 1.
 
<도모> 2025년 8월호
(제11호)
 
목차
 
 
 
 
* 각 기사의 제목을 클릭하면 즉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편집장의 말: 여름은 불평등하다
 
"아직 여름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올해도 벌써 끔찍한 폭염이 한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최강의 더위'였던 2018년, '최장의 더위'였던 작년 2024년에 이어 올 여름은 이들을 모두 갱신하는 '최악의 더위'가 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벌써부터 나옵니다. 심화되는 기후위기 속에 매년 여름은 즐거운 휴가의 계절이 아니라 모두에게 두려운 계절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모든 재난이 그러하듯이 이 더위가 결코 평등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도모 2025년 8월호 <여름 특집>
[사회] '불평등이 재난이다' - 덮쳐오는 기후재난, 가난한 자들에게 더 가혹하다
 
"어김없이 찾아온 한여름의 폭염과 폭우, 그 와중에도 기후재난은 가난한 자들에게 더욱 가혹하다. 민간에 책임을 전가하는 위선이 아닌 공공성의 증진을 우리는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까? 오는 8월 6일 열릴 기후재난 피해자 추모문화제를 앞두고 빈곤사회연대에서 활동 중인 이경희 활동가의 글을 게재한다."
 
[사회] 그늘 없는 나라에서 일하는 그림자들 - 폭염 속 연이은 이주노동자의 죽음에 부쳐
 
"작열하는 7월의 더위 속, 지난 3주 간 3명의 이주노동자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다. 불평등한 더위는 '위험의 이주화'와 결합하여 이주노동자들을 죽음의 굴레로 몰아넣고 있다. 존재조차 가려지는 이주노동자의 삶을 바꾸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 경계인의몫소리연구소 박동찬 소장의 글을 게재한다."
 
[사회] 폭염 속 사회초년생의 쿠팡 체험기
 
"역대급 폭염 속, 비정규직 노동자 위주로 돌아가는 물류센터에서는 끊임없는 산재가 발생한다. '당일배송'으로 압도적인 '택배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쿠팡 물류센터의 실상은 어떠한가? 혹서기 쿠팡 물류센터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온 대학생 박겸도의 생생한 쿠팡 체험기를 게재한다."
 
[사회] 교정시설 공중보건의의 어떤 여름날
 
"작열하는 더위 속, '누구도 관심 없는 곳' 교정시설의 여름날 모습은 어떠할까? 구치소 공중보건의로 군복무를 마친 필자의 수기를 통해 한국 교정시설 의료의 현황과 문제점을 들여다본다."
 
[사회] 더위는 차별적이지만 인권에는 예외가 없다 - 교정시설 에어컨 설치 논쟁에 대한 단상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서울구치소 수감 이후, 독방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알려지자 지지자들이 인권위에 진정하며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국민에게 총을 겨눈 자는 에어컨을 쐬어서는 안 되는 걸까? 보편적 인권의 관점에서 교정시설 에어컨 설치 논쟁을 다시 한 번 살펴본다."
 
[씨네도모] <28년 후>를 위한 변론: 망해 버린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대니 보일 감독의 <28년 후>가 개봉했다. 걸작 좀비 영화 <28일 후>의 후속작이 23년 만에 여름 극장가를 강타했음에도 관객들의 평은 그리 좋지만은 않다. 그러나 그에 대한 작은 변론을 제기하고자 한다. <28년 후>는 통속적인 좀비 영화와 무엇이 다르고, 어떤 방식으로 우리 시대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는가?"
 
  
[경제] 차별금지법의 경제적 의의: 빌라도의 길을 걷는 민주당
 
"이재명 정부의 출범으로부터 2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입법은 여전히 요원하다. "민생이 먼저"라며 차별금지법과 민생을 구분짓는 민주당, 그러나 차별금지법은 정말 민생과 관계없는 것인가? 차별금지의 경제적 의의와 집권여당의 위선을 분석하며 비판한다."
 
 
[국제] 2025년 칠레 대선, 공산당과 자넷 하라의 돌풍
 
"4개월 후로 다가온 2025년 칠레 대통령 선거, 공산당의 후보로 나선 자넷 하라가 여당연합의 대선 경선에서 예상치 못한 압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갈 길은 여전히 멀다. 2019년 민중봉기의 성과로 집권한 중도좌파 보리치 정권의 몰락과 급진좌파 하라의 승리 이유를 살펴보며 한국 진보정치가 가야 할 길을 찾아본다."
 
[국제] 쿠바 인터넷 요금 인상 논란으로 본 '현실사회주의'의 현주소
 
"중남미의 유일한 사회주의 국가 쿠바가 최근 큰 폭의 인터넷 요금 인상으로 자국 내 논란을 빚었다. 유일하게 남은 '현실사회주의' 국가 쿠바는 민중의 낙원인가, 혹은 우파들의 말처럼 단지 실패한 체제를 부여잡고 있을 뿐인가? 쿠바 사회주의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현실사회주의의 현주소를 살펴보자."
 
 
[씨네도모] <케이팝 데몬 헌터스>: 완성된 케이팝 시스템 위에 펼쳐진 굿판
 
"케이팝(K-POP)과 무속의 현대적 결합을 다룬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몇 주째 넷플릭스 1위를 석권 중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거대한 성공을 만들어낸 케이팝의 시스템화 및 산업화, 그리고 그 이면에 가려진 착취의 구조를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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