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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 편집국/뉴스레터

도모 뉴스레터: 2025년 12월호 (제15호)

by Domoleft 2025. 12. 11.
 
도모 2025년 12월호
(제15호)
 
목차
 
 
 
 
 
* 각 기사의 제목을 클릭하면 즉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편집국] 편집국의 말: '방 바꾸기'의 역설을 넘어서려면
 
" "혁명은 안 되고 나는 방만 바꾸어버렸다"김수영 시인이 4.19 혁명의 좌절을 바라보며 쓴 시 <그 방을 생각하며>의 유명한 첫 문장입니다. 계엄 1주기에 이 문장을 다시 되돌아봅니다. 우리의 '내란청산'과 '사회대개혁'이 또 하나의 '방 바꾸기'에 머무르지 않으려면, 주류 정치의 문법에 온전히 담겨지지 않는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대안적인 정치언어로 바꾸는 일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정치] 핵잠수함, 달콤함으로 포장된 공멸의 길
 
"트럼프와의 협상을 통해 핵잠수함 도입을 선언한 이재명 정부. 그러나 핵잠수함의 나비효과는 이미 동아시아 전역을 전쟁으로 한 발짝 더 몰아넣고 있다. 핵잠수함의 전략적 무효성부터 핵잠수함 도입이 불러올 동아시아 군사화의 거대한 위협까지, 오늘날 진보가 핵잠수함 도입이라는 달콤한 함정에 적극적으로 맞서야 하는 이유를 살펴본다."
 
 
[사회] 청소년의 잠과 인권을 팔아넘기는 학원 심야교습 연장 조례에 반대하며
 
"얼마 전 서울시의회에는 학원 심야교습시간을 밤 12시까지로 연장하는 조례안이 국민의힘 시의원 20명에 의해 발의됐다. 학교에 다니고 있는 청소년인 필자가, 학원자본과 사교육 산업의 이해관계에 청소년의 잠과 인권을 팔아넘기려 하는 서울시의회의 심야교습 연장 조례안을 낱낱이 비판한다."
 
[사회] 학원 심야교습 연장 속, 실종된 강사노동자의 노동권
 
"서울시의회가 얼마 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학원 심야교습시간 연장 조례, 그러나 이는 단지 청소년과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야간노동의 연장은 학원 강사노동자들의 노동시간 확대와 착취 심화를 불러온다. 학원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심야교습 연장을 강사노동자들의 노동권 입장에서 바라본 필자 에스텔의 글을 싣는다."
 
[사회] 진보정당 청년활동가의 반수 후기: '공정한 입시'란 가능한가?
 
"지난 11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개최되었다. 여전히 계속되고 심지어 더욱 심화되는 중인 한국 사회의 교육불평등과 서열화에 진보정치는 어떻게 맞서야 할까? 올해 반수를 겪고 수능시험을 친 진보정당 청소년 활동가의 고민을 게재한다."
 
[사회] '비상경영'과 구조조정에 맞선 이랜드노동조합의 175일 투쟁과 남은 과제들
 
"지난 5월부터 계속되어 온 이랜드노동조합의 투쟁이 얼마 전 투쟁 승리 보고대회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비상경영'을 핑계로 한 구조조정을 통해 부실경영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시킨 이랜드에 맞선 175일 투쟁의 후기와 남은 과제들을, 투쟁에 함께해 온 연대자이자 조합원이 직접 이야기한다."
 
[사회] 동국대학교 청소노동자 투쟁 113일: 동국대학교에 자비는 있는가
 
"지난 8월 시작된 동국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의 고용연장 투쟁이, 여름에 시작되어 완연한 겨울날까지 지속되며 어느덧 석 달을 넘어서고 있다. 이들은 왜 점점 추워지는 날씨 속에도 여전히 거리에 서 있는가?"
 
[사회] 멈춰 선 '한강고래 프로젝트', 한강버스를 직접 타 보다
 
"개통 2달만에 셀 수도 없는 사고를 기록하며 연일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오세훈 시장의 한강버스. 윤석열의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연상케 하는 허황된 프로젝트가 아닐 수 없다. 한강버스를 직접 시승하고 온 필자의 생생한 기록을 통해 오세훈의 독선이 만들어낸 블랙코미디를 비판한다."
 
 
[국제] 구스타보 페트로의 콜롬비아, 미국과 마약 카르텔에 맞서다
 
"트럼프가 '마약상'이라 지칭한 콜롬비아 대통령 구스타보 페트로는 마약에 누구보다 단호히 맞서고, 가자 민중과 연대하며, 기후위기의 관점에서 미국의 중남미 자원 수탈을 비판해 온 정치인이다. 미국은 어떤 방식으로 마약 카르텔을 지원하고 중남미를 종속화해 왔으며, 이에 맞선 페트로와 콜롬비아의 투쟁은 오늘날의 국제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가?"
 
[국제] 녹색 산업전환의 그림자와 내일: 2025년 노르웨이 총선 분석
 
"9월 치러진 노르웨이 총선, 노동당을 중심으로 한 적록 블록은 정권 연장에 성공했지만 주요 석유산업지대를 중심으로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거대한 반발에 직면했다. 다가오는 기후위기 속 필연적인 녹색 산업전환에 대한 노동계급의 반발은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할까?"
 
 
[문화: 씨네도모] 주토피아 2 리뷰: 알레고리의 진화가 거둔 작은 승리
 
"디즈니의 '가장 정치적인 프랜차이즈' 주토피아의 2편이 개봉했다. 인종주의를 비판하면서도 분명한 한계를 안고 있었던 1편의 그것에 비해, <주토피아 2>의 알레고리는 식민주의 역사의 은폐와 그에 맞선 연대로 진화했다."
 
 
웹진 <도모> 창간 1주년 기념 단행본 '도모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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