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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 편집국/편집장의 말8

편집장의 말: 2024년을 보내며 편집장의 말(2025년 1월호): 2024년을 보내며지난 10월 초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약 세 편의 뉴스레터를 발간해 왔습니다만, 창간호를 제외하고는 을 쓰는 것을 계속 빼먹어 왔습니다. 왜였을까요. 사실 작은 온라인 매체로 편집 및 교열, 디자인 작업 등을 대체로 혼자 하다 보니, 마감이 다가올 때마다 정신이 없어서 서문을 남기는 것까지 신경쓸 시간이 별로 없었다는 핑계를 대 봅니다. 하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지금은 무언가 한 마디를 남겨야 할 것 같아 노트북을 켰습니다. (다음 달에도 쓸 것이라는 보장은 못 하겠습니다 ^^;) 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가고 벌써 새로운 해가 찾아옵니다. 여러분에게 2024년은 어떤 해였던가요? 대체로 를 애독해 주시는 분들은 저와 비슷한 관심.. 2025. 1. 2.
편집장의 말: 반란은 끝나지 않아야 한다_ 2024/10 편집장의 말: 2024년 10월호꽤 오래 전부터 좋아하던 노래가 하나 있습니다.꽃다지 정윤경 선생님의 앨범에 실린 라는 노래입니다. 출처: 꽃다지 유튜브 어디의 어느 집회 현장에서 언제 처음 들었는지도 이제는 가물가물하지만, 처음부터 이 노래를 그리 좋아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이 노래가 마음에 들어온 것은 약간의 사회운동과 약간의 진보정당운동을 맛보고 딱 그만큼의 좌절을 느낀 다음이었습니다. 그 때 이 노래에 꽂혔던 것은 아마도 단 두 줄의 이 가사 때문이었던 듯 합니다.허나 어쩌랴 이토록 생기발랄하고 화려한 이 땅에서 아직 못다한 반란이 가슴에 남아 자꾸 불거지는 것을 저는 이 가사를 지금도 가끔 무언가를 할 때마다 곱씹어 보곤 합니다.고작 웹진을 하나 만드는 것에 반란을 운운하는 건 사실 .. 2024.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