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10 윤석열, 그 다음에는? [정치] 윤석열, 그 다음에는?내란수괴 윤석열이 장장 123일만에 드디어 파면되었다. 그러나 윤석열 다음의 세상을 맞이한 광장에는 이미 '승리한 우리'라는 구호만으로 묶일 수 없는 분명한 균열과, 그 균열을 애써 덮으려는 움직임이 드러나고 있다. 균열과 다름을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논쟁을 시작하자 외치는 정재환 전환 집행위원장의 글을 게재한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한 순간 고요해졌던 거리는 문형배 재판관의 말과 동시에 곧 우레와 같은 함성으로 가득 메워졌다. 커다란 도로와 빌딩 산 속 밀집된 수많은 인파는 짤막한 한 문장을 기다리던 정적에도, 그것이 낳은 함성에도 비현실성을 더한다. 앉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저마다 춤을.. 2025. 4. 8. 윤석열과 트럼프의 경제정책: 과오는 반복된다 [경제] 윤석열과 트럼프의 경제정책: 과오는 반복된다취임 1개월도 채 되지 않은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시작부터 감세와 즉흥적 보호무역, 주변국과의 관세 전쟁을 선포했다. 어딘가 익숙한 것은 우연일까? 윤석열과 트럼프의 '재난적' 경제정책을 비교하며 예견된 실패의 이유를 짚는다. 12월 3일부터 이어진 내란으로 인하여 한국의 무정부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지금, 트럼프의 한국 때리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한국 산업에 불리한 정책인 반도체지원법(칩스법) 폐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의 관세가 높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는 알레스카 송유관 건설 등 확정되지도 않은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기로 했다는 가짜뉴스를 퍼트리면서,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일부 극우파 인사.. 2025. 3. 17. 헌재는 윤석열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자유롭게 하라 [윤석열 파면 촉구 전환 긴급성명]헌재는 윤석열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자유롭게 하라 윤석열의 12.3 내란 사태는 3개월이 지난 오늘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이라는 직무를 수행하는 자가 총칼과 군인 장병들을 앞세워 국회를 침탈하고 시민들 앞에 장갑차를 세웠다. 헬기를 타고 내려온 공수부대원들은 국회 창문을 깨고 진입했고, 그 광경을 전 국민이 생중계로 지켜봐야 했다. 선관위에 군인들을 투입시키고 직원들을 체포해 이송하려는 계획, 정치인들을 체포하고 노조, 사회단체 대표들을 체포하고 이송하려는 계획이 밝혀졌으니 우리는 이제 계엄의 밤 이후를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오늘, 그 때의 조악했던 내란 시도를 비웃을 수 있는 건 어쩌면 역사에 허용된 찰나의 우연일지도 모른다. 만약에 국회에 군대가 더 빨리 도착했.. 2025. 3. 14. 그들의 광장에 우리의 광장으로 맞서자: 내란 극우의 준동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 [기획기사] 그들의 광장에 우리의 광장으로 맞서자: 내란 극우의 준동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윤석열 퇴진 운동이 거세질수록, 탄핵 반대와 내란 옹호로 무장한 극우 시위대 역시 곳곳에서 준동하고 있다. 이들은 무엇을 토대로 이렇게 강해졌을까. 엄청난 조직력으로 광장을 전유하는 극우 세력에 맞서기 위한 우리의 방식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설 연휴 초입이었던 지난 26일, 내란사범 윤석열은 결국 구속기소되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로서 12월 3일 계엄령 선포로 시작된 내란 국면은 14일 대통령 탄핵소추, 1월 15일 대통령 긴급체포를 지나 새로운 전환의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여기에 수사 과정에서 3일 당시 계엄 선포의 선결 조건이었던 국무회의가 제대로 된 절차를 갖추지 못.. 2025. 2. 3. 내란 세력의 위선을 넘어, 제7공화국 경제헌법을 상상하자 [연재] 세무사 김봉독의 경제 화젯거리 톺아보기내란 세력의 위선을 넘어, 제7공화국 경제헌법을 상상하자윤석열과 국민의힘이 일으킨 12.3 내란 사태로 국가 경제의 근간인 신뢰성이 흔들리고 서민경제는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내란 주동 세력이 한국 경제에 끼치고 있는 구체적 영향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 상황을 만든 현재의 경제체제를 넘어서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함께 생각해 보자.무너진 것은 민주주의만이 아니었다 이제 윤석열을 살려 둘 필요가 있을까요?대통령이 헌법도 어기는데, 우리 재산이나 권리가 지켜질 것이라는 신뢰 역시 무너진 지 오래입니다. 투쟁하는 노조에게 매번 "암만 그래도 폭력은 안 된다"던 보수 세력이, 그 언제보다도 폭력적이고 위헌적인 윤석열의 내란엔 "대통령이 오죽하면 폭력을 썼겠.. 2024. 12. 13. 다시 열린 퇴진광장: 12월 7일 여의도 집회 현장 스케치 [사회] 다시 열린 퇴진광장: 12월 7일 여의도 집회 현장 스케치지난 12월 7일, 내란수괴 윤석열을 끌어내리기 위해 수많은 시민들과 민주노조 조합원, 활동가, 진보정당 당원들이 여의도를 가득 메웠다. 광장의 열기와 끝나지 않은 투쟁의 의의를 다시 한 번 짚어 보고자 한다.분노한 시민들, 국회 앞을 뒤덮다 윤석열의 위헌·위법한 불법계엄 선포 및 내란 시도로부터 4일이 지난 지난 12월 7일,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가 개최한 윤석열정권 퇴진 3차 총궐기 범국민대회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개최되었다. 약 100만 명(주최측 추산)에 달하는 시민들과 민주노조 조합원, 활동가, 진보정당 당원들은 국회 앞을 가득 메우고 탄핵소추안의 가결을 촉구하며 내란수괴 윤석열과 종범 국민의힘을 함께 규탄했다. 이는 .. 2024. 12.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