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 소식/성명·논평13 이제 윤석열 넘어 사회대개혁을: 새로운 시대를 위한 논쟁에 나서자 [전환 성명]이제 윤석열 넘어 사회대개혁을: 새로운 시대를 위한 논쟁에 나서자"윤석열을 파면한다." 이 한 문장을 얻기 위해 시민들은 내란의 밤으로부터 122일, 탄핵 소추로부터 111일을 거리에서 보냈다. 12.3의 밤, 시민들은 비상계엄으로 내란을 꾀한 윤석열을 막아냈지만 뻔뻔한 말장난과 법기술자들을 앞세운 내란세력의 저항으로 헌 시대의 황혼은 너무 길었다. 반헌법 세력에게는 과한 관용이었다. 이제 윤석열의 파면과 처벌로 새 시대의 벽두를 마주할 시간이다. 우리는 오늘 다시 한번 민주공화정을 지켜냈다. 헌법재판소 앞에 모여 평등과 포용, 환대의 시대를 꿈꾸며 윤석열이라는 문턱을 넘길 고대했다. 헌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마쳤을 때 끝없이 이어지던 12.3 내란의 밤은 광장의 환호로 매듭지어질 수 있.. 2025. 4. 5. 헌재는 윤석열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자유롭게 하라 [윤석열 파면 촉구 전환 긴급성명]헌재는 윤석열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자유롭게 하라 윤석열의 12.3 내란 사태는 3개월이 지난 오늘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이라는 직무를 수행하는 자가 총칼과 군인 장병들을 앞세워 국회를 침탈하고 시민들 앞에 장갑차를 세웠다. 헬기를 타고 내려온 공수부대원들은 국회 창문을 깨고 진입했고, 그 광경을 전 국민이 생중계로 지켜봐야 했다. 선관위에 군인들을 투입시키고 직원들을 체포해 이송하려는 계획, 정치인들을 체포하고 노조, 사회단체 대표들을 체포하고 이송하려는 계획이 밝혀졌으니 우리는 이제 계엄의 밤 이후를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오늘, 그 때의 조악했던 내란 시도를 비웃을 수 있는 건 어쩌면 역사에 허용된 찰나의 우연일지도 모른다. 만약에 국회에 군대가 더 빨리 도착했.. 2025. 3. 14. 전환 공동대표단 2025년 설 인사 [전환 소식] 전환 공동대표단 2025년 설 인사 2025년 설을 맞아, 새로운 민주공화국을 희망합니다.동지 여러분, 전환 공동대표 김윤기, 박세준입니다. 윤석열 일당의 내란에 맞서 민주공화국을 지켜내기 위한 투쟁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설연휴만큼은 어느 자리에서건 사랑하는 분들과 여유롭고 따뜻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제 윤석열 이후를 준비해야 합니다. 윤석열이 사라져도 부자들의 세금은 깎아 주고, 자영업자의 부채는 모른 체하는 정치는 그대로입니다. 자본가 앞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제한하겠다고 약속하는 정치도 그대로입니다. 시민의 88%가 찬성해도 차별금지법을 만들지 않는 정치는 그대로입니다. 이제는 노동자와 서민의 정치를 세워야 합니다. 평등과 생태의 민주주의가 살아 숨쉬는 제7공화국으로 나갑시다... 2025. 1. 29. 이스라엘은 완전한 휴전을 선언하라: 1/15 하마스-이스라엘 휴전협정 타결에 부쳐 [전환 성명] 이스라엘은 완전한 휴전을 선언하라1/15 하마스-이스라엘 휴전협정 타결에 부쳐지난 1월 15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협정이 타결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협정은 6주 간의 교전 중단, 팔레스타인 수감자와 인질 교환, 이스라엘군 철군, 가자지구 재건을 포함한다. 2023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가자 지구에서만 사망자 4만 6천 명, 부상자 11만 명이 발생했다. 휴전협정은 환영할 일이지만, 협정에 '일시 휴전'이라는 단서를 붙인 것은 팔레스타인 민중에 대한 학살이 여전히 지속될 것을 시사한다. 전환은 이스라엘에 즉각적이고 완전한 휴전과 모든 점령지에서의 즉각 철수, 식민주의의 중단을 촉구한다. 국제 사회는 이스라엘이 휴전협정을 제대로 준수하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해야만 .. 2025. 1. 16. 전환 2025년 신년사 [전환 소식] 전환 2025년 신년사사랑하는 동지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그 어느 해보다 안타깝고 고통스러웠던 2024년을 견뎌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를 맞이하고도 희망과 기대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직은 버거운 첫날입니다. 다시 한 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추념하고, 유가족과 노동자 여러분에게 위로와 연대의 마음으로 다짐해 봅니다. 숱하게 겪어 낸 참사와 더 많았던 다짐들에도 불구하고, 아직 다다르지 못한 사람과 생명, 노동자가 가장 존중받는 사회를 향한 길을 열어야 할 소명도 되새겨 봅니다.2025년, 새로운 한 줄기 빛을 맞이할 돌파구를 만들어냅시다. 아직 끝나지 않은 내란 사태를 마무리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도끼로 문짝을 찍고, 총을 쏴서라도 끌어내라’는 대통령과 민주공화국.. 2025. 1. 6. 윤석열 넘어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광장에 모이자 [전환 성명] 윤석열 넘어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광장에 모이자 역사의 시계는 반복되는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월 3일 10시 경 느닷없는 계엄령 선포로 민중과 민주정에 선전포고했다. 계엄군이 국회에 공수부대를 투입시키고, 국회 창문을 깨고 난입하고, 군의 국회 통제에 항의하는 국민들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 속에 많은 이들이 할 말을 잃었고 현실감조차 잃었다.윤석열 대통령은 스스로 계엄을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했다는 것을 시인했다. 부자 감세, 공공성과 복지 축소, 산업과 기업 중심의 2025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경고 차원으로 계엄권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민주적 절차가 대통령에게 종속되지 않으면 군과 경찰을 동원해 물리력으로 위협할 수 있다고 믿는 .. 2024. 12. 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