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33 전쟁에 맞서는 일본의 새로운 반전평화운동 [국제] 전쟁에 맞서는 일본의 새로운 반전평화운동최근 트럼프와 밀착하며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시사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에 맞서 일본 전역에서는 청년세대가 주축이 된 새로운 반전평화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학생들부터 '오타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 일본의 새로운 평화운동에 대해, 후쿠오카현에서 시민운동가이자 인권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고토 토미카즈(後藤富和) 씨가 《도모》에 글을 보내 왔다.자민당 압승의 충격2026년 2월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자유민주당(자민당)은 압승을 거뒀다. 이번 선거 결과로 중의원에서의 자민당 의원 수는 헌법 개정안 발의에 필요한 개헌선인 2/3을 넘어섰다. 다카이치 정권과 전 통일교 관계자의 유착이 문제시되는 가운데 치러진 총.. 2026. 3. 31. 2026년 네팔 총선: 체제와 함께 몰락한 좌파 [국제] 2026년 네팔 총선: 체제와 함께 몰락한 좌파작년 Z세대 주도의 반정부 시위로 불타올랐던 네팔에서는 얼마 전 총선이 치러졌다. 기성 정당의 몰락과 신흥 반부패 정당의 약진 속에, 공화국 체제를 주도해 온 공산당들의 기반 역시 크게 약화되었다. 이들의 몰락은 무엇을 시사하는가? 네팔 좌파는 다시 약진할 수 있을까?기성 정치의 처참한 몰락2026년 3월 5일 치러진 네팔 총선은 선거 전부터 그 결과가 예정되어 있었다. 지난 2025년 9월 카드가 프라사드 올리 정부의 소셜미디어 금지 조치에 항의하며 시작된 이른바 'Z세대 시위'는 곧바로 부패·실업·불평등·기성정치 전반에 대한 분노로 확장됐고, 이 과정에서 77명이 숨졌다. 시위의 결과로서, 또한 그 여파 속에 치러진 총선은 모든 기성 정당들에게 .. 2026. 3. 24. 위기의 쿠바, 봉쇄라는 이름의 집단학살에 맞선 에너지 전환 [국제] 위기의 쿠바, 봉쇄라는 이름의 집단학살에 맞선 에너지 전환1월 29일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쿠바 봉쇄 강화 행정명령은 멕시코를 압박하여 쿠바로의 석유 공급을 끊고 쿠바 민중의 삶을 철저히 파괴하고 있다. 또 하나의 집단학살과 다름없는 잔혹한 봉쇄에 맞선 쿠바의 에너지 전환, 그리고 이 봉쇄를 뚫기 위한 국제적 연대의 필요성을 함께 살펴본다.쿠바 봉쇄 64년, 심화된 위기 쿠바, 아메리카 대륙의 유일한 사회주의 국가, 피델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의 땅. 그러나 서구의 주요 언론이 쿠바를 다룰 때 집중하는 포인트는 이와 조금 다르다. 지난 1월 29일 발표된 트럼프 행정부의 쿠바 경제봉쇄 강화 행정명령 이후, 한국의 뉴스 타임라인을 장식하는 것은 미국과 서방의 이해를 대변하는 뉴욕타임스, AP통신 .. 2026. 2. 20. 이란 시위를 바라보는 좌파의 시선 (2부) [국제] 이란 시위를 바라보는 좌파의 시선 (2부)경제적 문제로 시작된 이란 시위는 어느새 이슬람 신정 체제의 종식을 요구하는 거대한 반정부 항쟁으로 자리잡았다. 팔라비 왕가의 왕정복고 주장과 트럼프의 무력개입 시사 속, 이란인들의 실제 목소리는 무엇인가? 민주주의와 인권, 반제국주의라는 중첩된 가치 속에 지금 이란을 바라보는 좌파의 시선은 어디에 있어야 할까?이란의 반서방 정서, 단지 신정의 선전일 뿐인가? (1부에서 계속)레자 팔라비와 접촉 중인 트럼프 행정부는 이슬람 공화국이 무너지고 팔라비로 대표되는 친서방 인사들이 정국을 주도하게 되면 현 이란의 반미·반이스라엘·반서방 대외노선이 폐기되고 과거 샤 체제와 같이 친서방 국가로 전환될 가능성을 내심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역시 그리 단순.. 2026. 1. 29. 이란 시위를 바라보는 좌파의 시선 (1부) [국제] 이란 시위를 바라보는 좌파의 시선 (1부)경제적 문제로 시작된 이란 시위는 어느새 이슬람 신정 체제의 종식을 요구하는 거대한 반정부 항쟁으로 자리잡았다. 팔라비 왕가의 왕정복고 주장과 트럼프의 무력개입 시사 속, 이란인들의 실제 목소리는 무엇인가? 민주주의와 인권, 반제국주의라는 중첩된 가치 속에 지금 이란을 바라보는 좌파의 시선은 어디에 있어야 할까?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납치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2026년 1월, 세계인들은 또 한번 국제 뉴스에 귀를 기울여야 했다. 작년 12월부터 진행되어 온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전국 단위의 전면적 반체제 운동으로 확산되며 신정 체제와 전면적으로 충돌한 것이다. 정부의 강경 진압과 학살에 의해 수천~수만 명의 희생자가 발생.. 2026. 1. 28. 식민주의와 제국주의의 이중주, 그린란드의 어제와 오늘 [국제] 식민주의와 제국주의의 이중주, 그린란드의 어제와 오늘베네수엘라 침공에 이어 그린란드 '판매'를 강요하며 패권을 투사하는 트럼프 행정부, 이에 영토 주권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그린란드 파병을 확대하는 덴마크와 EU. 그 사이 묻혀진 그린란드 민중의 진짜 목소리는 어디에 있을까? 덴마크 식민주의와 미국 제국주의의 이중 억압에 맞선 그린란드의 현대사와 현재진행형인 투쟁을 살펴보자.그린란드는 미국 땅? - 트럼프의 신(新)제국주의 그린란드에 대해 당신은 무엇을 알고 있는가? 한국인들 대다수가 '그린란드'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는 이누이트의 땅이자 빙하로 뒤덮인 북극의 동토, 그보다 조금 더 세계지리에 관심이 있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이자 대륙과 섬의 경계를 가르는 기준, 정치와 세계.. 2026. 1. 20.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