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4 '비상경영'과 구조조정에 맞선 이랜드노동조합의 175일 투쟁과 남은 과제들 [사회] '비상경영'과 구조조정에 맞선 이랜드노동조합의 175일 투쟁과 남은 과제들지난 5월부터 계속되어 온 이랜드노동조합의 투쟁이 얼마 전 투쟁 승리 보고대회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비상경영'을 핑계로 한 구조조정을 통해 부실경영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시킨 이랜드에 맞선 175일 투쟁의 후기와 남은 과제들을, 투쟁에 함께해 온 연대자이자 조합원이 직접 이야기한다.이랜드노동조합과 나 이랜드노동조합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무렵이었다. 당시 나는 문예창작과 입시 실기를 하면서 영화나 소설을 바쁘게 감상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라는 영화의 포스터를 보았다. 처음에는 포스터의 '오늘 나는 해고되었다'라는 문구를 보고 흥미를 가졌지만, 이 영화는 우연인지 운명인지 모르게 나에.. 2025. 11. 26. 금속노조 청년 부위원장 후보, '청년 금속주의자' 이태현을 만나다 [인터뷰] 금속노조 청년 부위원장 후보, '청년 금속주의자' 이태현을 만나다2025년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 14기 임원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19만 조합원을 자랑하는 거대 산별노조 금속노조의 임원선거에 직선제 사상 최초로 1993년생 청년 후보가 입후보했다. 현대중공업지부 조합원, 조선소 노동자이자 '청년 금속주의자'를 선언하며 선거에 나선 이태현 금속노조 부위원장 후보를 가 인터뷰했다.- 먼저 독자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 조합원 이태현입니다. 노조 소속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울산에서 배 만드는 노동자입니다. 조선소에 대해 이야기할 게 많은데, 잠시 뒤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1993년에 태어났습.. 2025. 11. 19. 서른 살 민주노총, 그리고 서른 살 노조 활동가들의 이야기 [사회] 서른 살 민주노총, 그리고 서른 살 노조 활동가들의 이야기1995년 창립한 민주노총이 어느덧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았다. 민주노총과 같은 해에 태어난 이들은 어느덧 지역과 부문, 현장에서 각기 노동운동의 미래를 고민하는 노동조합 활동가가 되었다. 대학원생노조, 전교조, 공공운수노조의 1995년생 30살 조합원이자 활동가 세 명이 자신에게 있어 민주노조운동의 의미와 치열한 고민들을 풀어놓는다.하이파이브를 하는 기분: 30살 대학원생노조 활동가의 이야기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지부. 그게 저의 소속입니다. '초대 조직실장이 윤석열'이라는 농담처럼, 내란 정국의 광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한 조직이기도 합니다. 저는 올해 1월 노동조합에 가입했고 8월에 연대협력실장이 되었습니다. 민주노총은 3.. 2025. 11. 12. 노동조합 회계공시, 민주노조운동의 자주성을 훼손하다 [사회] 노동조합 회계공시, 민주노조운동의 자주성을 훼손하다지난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 '회계공시거부 결의 건'이 부결되면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환영하고 노동운동 내부에서는 논쟁이 이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노동조합의 자주성과 민주성을 훼손하는 노동조합 회계공시,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인가? 지난 2월 1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제82차 정기대의원대회(대대)가 개최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예년과 다르게, 민주노총은 이번 정기대의원대회에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했다. 평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순탄하게 진행되던 이날 대대의 회의장이 가장 뜨겁게 달궈졌던 때는 세 번째 안건이었던 '회계공시거부 결의 건'을 다루는 순간이었다.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중집).. 2025.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