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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19

'사회파 정당'으로 과녁을 정조준하자 [정치] '사회파 정당'으로 과녁을 정조준하자이재명 정부의 출범으로부터 100일이 지났다. 연일 상한가인 코스피 지수를 언급하며 '진짜 시장주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려는 정부와, 그들이 '충분히 시장주의적이지 않다'고 비판하는 강성 신자유주의 보수의 세상에 균열을 낼 '사회파 정당'이 필요한 시점이다. 새로운 진보정당, '사회파 정당'을 만들어냄으로써 우리의 과녁을 다시 정조준하자 외치는 정재환 전환 집행위원장의 글을 게재한다.'이제부터, 진짜 시장주의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코스피 지수는 단연 화제였다. 대통령이 직접 '계엄 이후 사상 최고의 코스피 지수'를 언급하고 '(지금은) 쉬고 있는 큰 손 개미'라 스스로를 소개하는 장면은 그날 기자회견의 하이라이트였다. 출범 1.. 2025. 9. 26.
진보정치의 얼굴 뒤, 숨겨진 이름들: 진보 3당 디자이너 인터뷰 (2부) [인터뷰] 진보정치의 얼굴 뒤, 숨겨진 이름들: 진보 3당 디자이너 인터뷰 (2부)각 진보정당의 디자이너들이 바라보는 '진보정치', '디자인' 그리고 '진보정치의 디자인'이란 어떤 것일까? 가 만난 진보 3당(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디자이너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 그 2부를 게재한다.※ 본 기사는 1부에서 이어집니다- 본격적으로 디자인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디자인을 하시면서 각 정당마다의 고유한 느낌이나 아이덴티티가 있을 텐데요. 작업하실 때 주로 어떤 걸 제일 신경써서 작업하는지, 어떤 아이덴티티를 특히 살리려고 노력하는지 이야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사루(노동당): 사실 저는 처음 선전홍보국장으로 채용됐을 때 전임자도 없었고,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야 되는(웃음) 상황에서 두 가지 정도.. 2025. 8. 12.
진보정치의 얼굴 뒤, 숨겨진 이름들: 진보 3당 디자이너 인터뷰 (1부) [인터뷰] 진보정치의 얼굴 뒤, 숨겨진 이름들: 진보 3당 디자이너 인터뷰 (1부)포스터, 현수막, 웹자보.. 진보정치를 대중적으로 대표하는 얼굴과 다름없는 수많은 홍보물들. 하지만 그 뒤에 숨겨진 진보정당 디자이너들의 땀과 노력은 곧잘 잊혀지곤 한다. 진보정당의 디자이너들은 어떤 사람들이고, 이들에게 진보정치와 디자인이란 어떤 의미인가? 가 진보 3당(노동당, 녹색당, 정의당)의 디자이너들을 함께 인터뷰했다.'언젠가 한번 진보정당에서 일하는 디자이너들을 인터뷰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꽤 예전부터, 아마 를 만들기 전부터 해 왔던 것 같다. 그건 아마 필자 스스로가 디자인 전공자(크게 전공을 살려서 일하고 있지는 않다)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진보정치의 본령(本領)이 노동자, 소수자들을 사회의 주체로 .. 2025. 8. 8.
0.98%,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기획기사] 0.98%,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윤석열 파면으로 촉발된 제21대 대선이 마무리되었다. 사회대전환 연대회의와 함께 선거를 완주한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0.98%를 득표했다. 권영국을 뽑은 344,150명은 누구인가? 선거 결과는 무엇을 시사하며 독자적 진보정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위해 진보정치와 사회운동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파면으로 인해 촉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지난 6월 3일 막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5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자당 출신 대통령의 내란 국면에 치러진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41%를 득표하여 여전히 '보수 콘크리트'가 굳건함을 증명했다. 선거 초반 돌.. 2025. 6. 13.
북유럽 사례로 보는 진보정당과 노동조합의 정치적 관계, 어디를 향해야 하는가? [국제] 북유럽 사례로 보는 진보정당과 노동조합의 정치적 관계, 어디를 향해야 하는가?사회민주주의 정당들에 대한 북유럽 노동조합들의 '배타적 지지'는 유명한 노르딕 복지국가 모델을 만들어왔지만, 최근 북유럽 주요 노동조합들의 배타적 지지는 점차 형해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민주노총이 대선 방침을 정하지 못하는 등 노동자 정치세력화가 다양한 부침을 겪는 이 와중, 진보정당과 노동조합의 정치적 관계는 어디를 향해야 할까?사회민주주의 정당들에 대한 북유럽 노동조합들의 '배타적 지지' 역사북유럽 국가들 -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 에서 사회민주주의 정치세력과 노동조합의 긴밀한 연대가 복지국가 모델을 유지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해 온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이른바 '노르딕 모델'은 사회민주주의 정당.. 2025. 6. 12.
왜 권영국인가? - ④ 노동당 성소수자 활동가가 권영국을 지지하는 이유 [정치] 왜 권영국인가? - ④ 노동당 성소수자 활동가가 권영국을 지지하는 이유는 제21대 대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연속기고 를 연재합니다. 다양한 정체성을 가지고 자신의 자리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왜 권영국을, 진보정치를 지지하는지 각자의 언어로 풀어낸 글들을 모아 보고자 합니다. 세 번째 글로 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사무국장이자 권영국 선본에 공동성소수자선대위원장으로 함께하고 있는 진보정당 성소수자 활동가 사루 님의 이야기를 게재합니다. (편집부)우리는 암흑 속으로 돌진한다"제 한 몸 살리겠다고 불량배의 사타구니 밑을 기는 것은 일시의 모면책일 뿐이다. 잔도를 불사르고 파촉에 깃드는 것만이 장래의 출사를 도모할 수 있는 유일한 방책이다. 독립적 정치세력임을 흔들림 없이 천명하고, 작은 영지나마 .. 2025.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