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701 영화 <3670>: 종로에서 서로를 만난 우리, 생존을 말하다 [씨네도모] 영화 : 종로에서 서로를 만난 우리, 생존을 말하다평등과 연대라는 진보의 가치, 그리고 행복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마음. 이 세 가지가 소수자에게는 생존을 위해 얼마나 중요할까? 종로에 사는 남성 퀴어 김라이트닝이 한 탈북민 게이의 종로 데뷔 여정을 다룬 영화 을 통해 우리 사회의 책임을 묻는다.* 본 기사에는 영화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팩트체크, 그리고 처음은 언제나 우연처럼일단 '팩트체크'부터 하고 시작하자. 영화 제목인 '3670'은 '종로3가 6번 출구 7시'라는 뜻이라 한다. 하지만 이쪽 판 사람들, 이런 말 아무도 안 쓴다. 이건 그냥 이 영화를 위해 만든, 영화적 장치 같은 거다. 우리들은 사실 6번 출구보다 5번 출구에서 더 자주 모이는 것 같다. 영화는 주인공 철준.. 2025.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