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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3

정치인 이준석은 '배나사'를 기억하는가? [정치] 정치인 이준석은 '배나사'를 기억하는가?이준석 후보의 성폭력 발언 파동이 연일 논란이다. 현재의 이미지와 달리 과거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교육봉사로 커리어를 시작한 이준석, 2025년의 '정치인 이준석'은 2010년의 '교육자 이준석'으로부터 무엇이 달라졌는가? 이준석과 함께 교육봉사단체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배나사)'에서 활동했던 조현익의 글을 게재한다.2025년 5월 27일 있었던 3번째 대통령 선거 후보 TV토론회. 나는 토론회를 틀어놓고 개인 작업을 하느라, 뭔가 쓸데없는 논쟁이 지나갈 것 같으면 그냥 흘려듣고 있었다. 이준석 후보가 권영국 후보(이하 존칭 생략)에게 "이재명 후보의 특이한 대화"에 대해 질문하겠다고 할 때에는 당연히 또 하나의 쓸데없는 이야기겠거니 하고 흘려듣기 시작.. 2025. 6. 2.
이준석의, 그리고 혐오정치의 정치적 파산을 위해 [정치] 이준석의, 그리고 혐오정치의 정치적 파산을 위해대선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가 내뱉은 여성혐오 발언이 사회적 논란을 빚고 있다. 이번이 결코 처음이 아닌 이준석의 '혐오정치'는 어떤 방식으로 우리 사회에 해악을 끼치고 있는가? 이준석 사퇴를 요구하는 연대서명을 앞장서 발표했고, 이준석의 정치를 통렬히 비판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돌곶이포럼 활동가 나민의 글을 게재한다. 2025년 5월 2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3차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는 여성에 대한 성적 학대를 전면화하는 문장을 내뱉었다. 그 자신도 엽기적이라고 인정하는 표현을 공론장에 등장시킨 이유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해당 표현이 여성혐오인지를 질의한 것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른 누군가가 발화한 문장을 자신은 단지 인.. 2025. 5. 30.
동덕여대 투쟁, 지켜짐을 넘어선 마주침의 정치로 [사회] 동덕여대 투쟁, 지켜짐을 넘어선 마주침의 정치로동덕여대 학생들의 거센 투쟁은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잠정적으로 중단시켰지만, 여전히 그 불씨는 남아 있다. 오늘 우리는 동덕여대 투쟁의 의미, 더 나아가 '여자대학'의 사회적 의미를 무엇으로 볼 것인가?들어가며 지난 11월 20일, 동덕여자대학교(이하 동덕여대) 운동장에서는 전체학생총회가 열렸다. 총회에는 재학생의 약 30%이자 정족수의 3배를 넘긴 1,973명이 참여했고, 기권 2인을 제외한 참가자 전원이 '공학 전환 반대'에 투표했다. 이에 동덕여대 처장단은 21일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동덕여대 본부 측이 일방적으로 공학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지 10여일만이며,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본관 .. 2024.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