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3 '스마트폰 금지법', 청소년을 시민으로 보지 않는 사회의 악몽 [사회] '스마트폰 금지법', 청소년을 시민으로 보지 않는 사회의 악몽8월 27일 국회에서는 '스마트폰 금지법'으로 불리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 일견 '합리적인' 듯 보이는 학교에서의 스마트폰 금지, 그러나 명백한 인권침해와 교육의 후퇴를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서민준 정의당 청소년위원장이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스마트폰 금지법의 문제점을 말한다. 지난 8월 27일 국회는 이른바 '스마트폰 금지법'이라고 불리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수업시간 중 스마트기기 사용을 금지하고, 교칙으로 교내 스마트기기 소지를 제한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교사의 행위를 아동학대행위로 보지 않는다는 내용이 이번에 통과된 법안의 골자다. 어찌 보면 마냥 좋다거나 당연한.. 2025. 9. 23. 정치인 이준석은 '배나사'를 기억하는가? [정치] 정치인 이준석은 '배나사'를 기억하는가?이준석 후보의 성폭력 발언 파동이 연일 논란이다. 현재의 이미지와 달리 과거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교육봉사로 커리어를 시작한 이준석, 2025년의 '정치인 이준석'은 2010년의 '교육자 이준석'으로부터 무엇이 달라졌는가? 이준석과 함께 교육봉사단체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배나사)'에서 활동했던 조현익의 글을 게재한다.2025년 5월 27일 있었던 3번째 대통령 선거 후보 TV토론회. 나는 토론회를 틀어놓고 개인 작업을 하느라, 뭔가 쓸데없는 논쟁이 지나갈 것 같으면 그냥 흘려듣고 있었다. 이준석 후보가 권영국 후보(이하 존칭 생략)에게 "이재명 후보의 특이한 대화"에 대해 질문하겠다고 할 때에는 당연히 또 하나의 쓸데없는 이야기겠거니 하고 흘려듣기 시작.. 2025. 6. 2. 사라진 공론장, 그리고 '조용한 후퇴': 서울시교육감 선거 결과에 기뻐할 수 없는 이유 [정치] 사라진 공론장, 그리고 ‘조용한 후퇴’서울시교육감 선거 결과에 기뻐할 수 없는 이유지난 10월 16일, 조희연 전 교육감의 교육감직 상실로 인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선거 결과는 '민주진보 단일후보'를 내세운 정근식 후보의 당선으로 마무리되었지만, 그의 교육 정책과 원칙, 내용이 정말 '진보적'인지에 대해 선거 이전부터 많은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에서 활동 중이고, 계급재생산의 수단으로 기능하는 교육과 입시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을 공저한 문호진 작가가 정근식 후보의 당선을 바라보며 에 글을 보내 왔다. [편집부]교육에 앞선 인지도와 명망성선거운동 시작 즈음 겪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이야기를 열고자 한다. 필자의 저서인 작업의 단초가 되었던 지역별.. 2024. 10. 29. 이전 1 다음